목장안에 호도나무가 있다.
나이는 먹었는데 호두가 올해 처음 얼린것 을 봄에 알고 뛸듯이 기뻤다.
첫해에 다서알 열렸으니 내년에는 더많이 줍게지 싶다.
지독한 가뭄에 나무이파리가 다 타죽어서 내년에 싹이 나오려나 모르겠다.
토끼장을 청소하여 거름은 하나그득 담아 호두나무주위에 부려 주고
다섯개 호두를 땃다.
호두가 겁데기가 벌어지고 자연스레 떨어져야 하는데 가뭄에 말라간 이파리게 안될듯 싶어 따면서 측은했다.
작년에 암수술후 삶에 생명이 소중함을 느끼며
홀아비가된 거위짝을 찾아주고 싶어 부화기를 샀고 거위알을 두번 구해 깟지만 암놈은
안나와 주었다.
칠면조를 한쌍 구해 키웠는데 겨울에 알을 낳아주었다.
하얗고 큰게 칠면조알
칠면조를 부화를 시켜 간신히 한쌍을 만들어놓았는데
둘이 알을 낳기시작했다.
청계도 겨울내내 세번 부화를 시켰다.
칠개월 되니 몸매가 반질 거리며 알을 낳는다.
알을 주워 왔다.
노오란것은 칠면조 부화시키며 마트에서 사온 유정란알 다섯개를 부화기에 넣았드니
지가 칠면조인줄 알고 크는 암닭이 나은알이다.
매일 토끼장에 풀주고 닭장에 알받고
더운날
멸치 넣은 된장에 우거지를 끊이고 걷절이를 했다.
할배가 밭에가 조선 호박을 세개 따와서 새우젓에 복았다,
여름 보약이다.
나물을 먹고싶어하는 가족들
콩나물에 호박 , 참나물 . 걷절이 넣고 비름나물도 쌂아 무치고
닭장에 서 받아온 알을 부치고
고추장에 비벼 먹었다.
커다란 양푼에 비벼 된장 우거지찌게에 할배가
괴기 보다 맛나네 한다.
태풍이 올라온다고 구름이 하늘을 가렸다.
조용히 비만 내리고 갔으면
할배는 뱅뱅 돌며 비설겆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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