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일상

오늘은

달진맘 2018. 8. 25. 22:37

  토요일날


어제는 일찍 잠자리에들어  오랜만에 비도왔고 근심하던 태풍도 무사 했구

테레비를 보면 아시안 게임을 보며  환하게 웃을수있섰다.


나도 다시 태여난다면  건강해서 화들짝 펄펄 걷고 뛰고  하는 운동 선수가 되고싶다는 기막힌 상상을 하며

일찍  약을 먹고 잠이 들었고

아침에  일어나 어제해논 귀리밥에  큰딸이 차려준 소시지복음과 청계 초란을 약으로 먹었다.


카페로가서  밀되있는  백일홍  뽊아  옮긴것  물주고

손님들을 뵈었다.



대만 팀들이 오늘도 오시어 연실 사진을 찍어댔다.


영어 메뉴판을 만들어 준비를 해야지 하며 벼르는데 바루 실천에 옮겨야지하며  미루네



고구마 라떼를 잘드 드신다.


그제 오신 분이 고무마를  중국한자로 써주는데 무식해 땅지까지는 알것는데 한글자를 몰라

도리도리 하니


핸드폰으로   고구마라때라 해

스위트 포테이토 하나   그분이 못알아 먹는다.


오늘은  충주에서 손님이 오셨구

이웃에 난생처음 집을 짓는 젊은이가 와서 속풀이를 해댄다.


집이라는것 한번지면 푹싹 늙어 버려

건축가나 내맘같지 안아.


속상하지...


그러며 라떼를 대접했다

 그재 허풍스레 태풍공포속에  가만히 있자니 불안증만 더해

봄에 받은 꽃다발에 사였던 마푸대를 찾아 수를 놓았다.


천이 엉성해 올이풀려 거친바느질이 더 거칠게 됬지만

스웨타 꼬매는 왕바늘의 수는  식은 죽 먹기 였다,



한번 해보았으니   커파 마대자루를 구해 뜯어 쿠션을 만들고 싶다.


거칠게



마님의 부엌과  커페 간판인데  수빈 에미가  입구에 걸겠단다.


 낮에 비를 맞은 풀을 뜯는 벨라   약올리는 지절과 꼬꼬

셋을 앙숙 처럼 풀밭에서 이리저리 뛰어논다.

 내리사랑이라든가

작은애 결혼기념일날 선물로 받은  홍지 복단이

 애교도 만점이고 샘도많다.


 찱꽃이 피고

이드르한  토끼 특별식


낫으로 끊어 주니

네마리 뛰여와 오물락 거리고 먹네


칡이 치전인데  사람이 시간이 나면 따서 말렸다 겨울에 식량으로주면 좋은데


신 등갱이를 깍아  말려보고 싶다만 누가 한담

 

저녁나절 이웃집 목장 작은 며누리 손님을 모시고 왔다.


당근 가져와 동물들  먹이주고

노는데 손님 아가들은 처음보는 거라 무서워 했고

이웃목장 손녀는  여장부 후보갔다.


겁두  없시 당차게 당근을 염소에게 양에게  토끼에게 말에게 준다.



종일 이러구 노느라

점심도 걸르고 강된장에  상추쌈 싸서 쌈밥을 먹었다.


무사히 지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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