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에도 봄이 오고 있다.
간신히 걷기 시작한 요즘 올해 농진청 시범 사업이 되어서 이것 저것 오래 된 집 단장도 해야하고
체험장 작은 동물원도 수리를 해야 한다.
날이 좋아 풀밭으로 나갔다.
지은지 오래된 게르는 사람 이 뜸 하게 가니 점점 을시년 스레 되어간다.
풀밭이 작년에 하고로 많이 죽어 밭 갈이를 하고 연맥을 심을려 한다.
풀밭에는 봄비가 내리면 비료를 주고 그럼 초록색으로 융단 깔은 듯 될테고
내일은 나무를 심어 옮길려 한다.
물 오른 묵련 .살구 꽃 복숭아들이 점점 꽃눈이 커지고 있다.
지는지 6년 차 집도 색이 바랬다.
칠을 하고 금잔디도 불을 태우고 싶지만 ....산불이 무서워 늦드라고 싹이 나오면 비료를 주고 깍아 주어야 겠다.
온통 사방 으로 늘어져 있는 정원...
몇칠째 식구들이 나서 갈퀴질을 하고 불을 질러 태우고 정리를 하고 있지만
봄이 오는 길목은 어수선 하다.
냉이가 지천이라 호미로 끊어 냉이를 캣다.
저녁에 된장 뚝배기에 넣어 맛나게 먹게 생겼다.
봄 이면...
새땅을 뒤집고 싶고 무언가 뿌리고 심고 거름을 주고 나무가지를 전지질을 하고 싶다.
이번주에 시범사업 결정하고 목수불러 뚝딱일 일만 남았다.
몸은 고단 해고 추워 웅크리고 사는것 보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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