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일상

다녀온 중국

달진맘 2012. 11. 11. 21:58

난생처음으로 인청 항에서 배를 타고 칭타오와 위해를 다녀왔다.

한중 FTA 협상으로 물밀듯이 들이닥칠 값싼 농산물 수입에 대응  적을 알고 싶기에 실시한 여행인듯 싶었다.

배로 간다고하니 많이들 참석을 안하셨고 나또한 출발하는 아침당일까지 가지말라는 식구들과 지인들 전화받기로 마음이 뒤숭숭했다.

목발을 집고 짐가방을 들고 가는일이 어려운일인데 ....

작은딸이 전날  대형마트에 가서 옷도 사고 모자도 사고 여행 준비를 해준다.

작은사위 카드로    급하게 먹을 비상식량까지 챙기고 당일엔 남편이 인천 제2 국제 여객터미널까지 데려다 주었다.

 

중국으로 떠나는 많을 인파속에 무사히 일행을 만나  먼저 배에 탑승을 하고,,,,

 배멀미는 생각보다 없시 잘지낼수 있섰고

떠 다니는 호텔갔았다.

해가 짧을때라  부두에서 헤어짐이나 저녁노을에 배가 영해로 들어가는 멋진모습을 볼수 없지만 인천 항구의 수많은 불빛아래 물살을 가르고 엎으로정진하는 배위에서

점점 멀어져가는 육지의 불빛을 바라다 보는것만으로도 일상의 고단함을 잊을수가 있섯다.

 

장장 17시간...

미팅도 하고 처음만나는 동지들의 소개도 듣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배엔진 소리로  좀처럼 잠을 이룰수가  없섰다.

 

 

 큰에비 사위가 커드랑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모엔의 소설책을 사서주어

배안에서 읽을수 있서 좋았다.

 

 

   정감넘치는 예비사위가 보낸 카드

  붉게물든 단풍이파리도 담고 친필로 또박또박 써놓은 카드...

살갑기만 했다.

 

덕분에 모엔의 붉은 수수밭의 원본을 읽고 있다.

 

 여행중 많은분들 신세를 지고 말았다,

날 위해 휠체어 준비한 여행사...

신지식인 농업인 젊은 직원들

경기도 지회 김무웅 회장님은 일일히 챙겨 주시어  보고 싶었던 중국의 유제품 판매정경을 눈으로 확인햇다.

 

함께 동숙했던 많은 회원들의 무용담을 들으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마음 다짐을 하고온 3박4일이었다.

 

 

 배를 타고하는 여행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더 가고싶다.

  시간의 여유를 갖고 즐길수 있는  여유가 있으면 좋은 여행이 될듯 싶다.

 

'나의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과청을 만들고 있다.  (0) 2012.11.18
이승연과 백인의 여자  (0) 2012.11.15
3대  (0) 2012.10.30
일본으로 부친 선물   (0) 2012.09.25
월병  (0) 2012.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