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목장에 반가운 젊은 손님들이 다녀가셨다.
전남 순천대학교 농업교육과 학생들로 구성된 연구팀들이 목장 탐구를 하러 하필이면 날이 매섭게 추운날 오다니...
1학년 2학년 후배를 대동하고온 남학생 이 반갑고 그학생의 건유로 낮선 처자들과 한집에서 하룻밤을 함께 했다.
낮가림이 심한편인난 웬만해서는 집에서 잠을 안자게 하는데^^
몇년만에 얼굴을 보게된 남학생이 청탁을 거절할수 없섰다.
그학생의 말에의하면
농대를 졸업한 학생들이 5%만 전공을 살려 농업에 관련된 직업으로 살아가기에 농업교육을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미리 다양한 축종의 농업관련 직업을 탐구하는 기회를 주어
현장감 있는 선택을 하게 해주고 싶은 취지인듯 싶었다.
농식품부와 농업 아카데미 에서 각 대학별로 지원을 하게하고 선발된 학생들 이라는데 순천대학교에서는 4팀이 신청하여 유일하게 낙첨된 학생 들이라 한다.
밤늦게 도착하여 하룻밤을 자고 새벽에 아침착유 장면과 체험장에서 간단하게 치즈체험만 하고 돌아 갔는데
그것으로 낙농이라는 거대한 복잡한 직업의 구조를 이해를 했다고 말 하기에는 많이 시간이 부족 하지만
그들이 나름대로 꼼꼼이 깨알같은 글씨로 주문하고 질문했던 것들이 인테뷰 되어져 얼마나 전달 될려는지 모르지만
이런의도를 나름대로 갈망 했기에 점점더 나아지겠다는 희망을 가지게 한다.,
몇년전 만해도 현장교수라는 타이틀로 1년 과정 농업대학교 학생을 받아 교육을 시킨적이 있섰다.
4명을 학생들이 거쳐갔지만 그과정에 짙은회의감이 들어 사퇴를 했섰다.
또 몇년은 농업생명공학부라는 거창한 타이틀로 4년제 대학을 다니는 여학생들이 해마다 봄이면 잠시목장에 소풍 오듯이 다녀갔섰다.
그들은 축산관련 과를 다니지만 현장엔 처음이라고 했다.
잘 차려입고 어디 파티장에 가도 안빠질 행색을 하고 뽀족구두를 대부분 신고와 목장입구 부터 냄새 난다고 코를 막는 여 학생들에게 인솔한 교수님께 여쭈었섰다.
이학생들이 부모님들이 축산업을 경영 하시나요?
대부분 안 하시고 경영 하셔도 현장을 잘 모른다고 하신다.
그들은 신기한 듯이 소들을 바라보고 젖꼭지가 4개야???
똥 싸는게 오줌누는게 신기해 함성을 질러 대는데
기가 막혔섰다.
유치원 아이들이 아니고 학문으로 전공을 하는 대학생들의 언어표현으로는 차마 듣지못할 유치한 질문과 태도에 함성에 놀라 입이 안 다물어 졌섰다.
목장에 방문한 목적은 현장감이 없서 축산업의 현장을 보여주기위해 양계장 양돈장 낙농목장을 3군데를 탐방을 하는것 이라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꽃피는 5월 봄소풍을 온듯 했다.
1년과정 연수생의 입장도 마찬가지였다.
대학에서 학문을 전공한 학생들 이라해서 난 엄청 기대를 했섰다.
그러나 그학생들은 문제가 너무 많았다.
우리가 너무 기대를 많이 한것두 있겠지만
적어도 내가 바라던 농대축산과 학생들의 모습과는 상상조차 못할 정도로 실망이 컷다.
아침 저녁 착유를 하는데
그들 중에 1명만 빼구는 아침에 제시간에 일어나 착유를 한 아이가 없섰다.
매일매일 오전 4시50분 기상이 어려우리라는 것 안다.
그러나 충분히 모니터링을 하여 목장에 아침 착유는 제일 중요한 작업중에 하나이고 참석하여 진행을 해야 하는데 제시간에 일어난게 거의 없섰구 종일 목장에 일상에 적응을 못했다.
여학생은 체력이 딸려 그렀다 했구
2명의 남학생들은 컴퓨타에서 밤새 오락게임만 하다 늦잠이 들어 새벽엔 죽어도 안 일어 난다고 그들 부모들이 아들편 들기에 바빠 두둔 하기만 했섰다.
학교에서 준 작업일지를 쓰라고 하고 가져다 봐주면 제대로 쓴게 하나도 없섰고
밀리고 밀려 1달치를 매일 거짓말로 쓰거나 잊어먹어 매일쓴게 똑같아
작은수첩과 볼펜을 주고 발정이 온소 분만한 소 등등 그날에 일어난 일을 적고 나중에 옮겨 적으라해도 그것조차 안한 학생들도 있섰다.
한글맞춤법도 틀리고 글자는 비뚤빼뚤 거리고 ...도무지 대학생이 쓴 노트 라고 믿울수 없섰다.
그들은 다 국가에서 준 학비를 받고 심지어 장화에 작업복까지 받으면서 교육을 받는 학생이었지만
장학금이 무색할 정도로 1년여를 변함이 없시 빈둥 대다 시간을 축내고 가버린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지금도 왕래를 하는 남자학생하나는 남편이 그놈은 목장을 제대로 경영할놈이야 하고 칭찬을 했섰는데
살이 홀쭉하게 빠지도록 엄한 시간을 견뎌낸 건실한 학생 이었다.
문제는 학교에서 현장교육위주의 교육을 안시키는데 있섰고
농대라고 쓰면 학생들이 진학을 안해서
농생명공학부 아님 자연 공학부 등등 복잡 어려운 단어로 학생을 뽑았구 최첨단 학문인줄 알고 진학을 해보니
농대 라는 실망스런 대답도 많이 듣게 되고 과연 그들이 4년간 아님 3년간 배운학문을 재대로 써먹을까 궁굼하기도 했섰다.
학생들이 다양한 축종의 농장이나 목장 관련 직업을 탐구하고 다녀 스스로 모니터링한것들이 어떻게 그들이 받아들일지모르지만
변했으면 한다.
현장을 모르는 교육이과연 급하게 변하는 농업 ~그것을 대처할수 있는지 ..
그런 취지에서
순천대학교에서 방문했던 3명의여학생과 1명의 4학년 학생,,,
김성래학생에게 기대하는바 꿈이 크다.
그는 중학생부터 농업애 관한 미래를 준비했던 학생이고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시 실천을위해 한계단씩 차근차근준비는 모습에서 변함없는 의지에 감탄을 하고 가까이서 지켜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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