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방

가고 싶은 알고이

달진맘 2006. 7. 27. 21:09

알고이는 알프스 산맥 아래 고원지대를 말 함이다.

남부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이아 프랑스가 알스프산자락을 삥둘러 각기 자리잡고 있다.

4년전 부터 해 마다 그곳에 간다.

 

치즈를 배우러...

 

그곳에 가면 언제나 난 슬프다.

너무 아릅답기 때문에...

 

200년 전 부터 가꾸었 다는 숲과 풀밭과 적당한 산세와 호수와 작은 꽃과 집 들이 어우러져  사람을 부른다.

 

그곳에 치즈는 산악치즈 라 부른다.

 

5월 하순 알프스에 눈이 녹으면 풀이 자라면 소 들은 산으로 올라가 풀만 뜯고 젖을 짠다.

 

짠 우유를 산 으로 내려오는 방법은 치즈를 만드는 것 이다.

 

알퐁스도데의 별은 산악의 목동과 목장 주인 딸의 사랑 이야기 이고...

그 무대가 알고이 이다.

feta치즈가 바로그것이다.

만든치즈를 산아래로 쉽게 내려올수도 없고 소금에 자게 간을 해서 산아래로 내려오면  사라다에 언져 먹는 그리스의 치즈이고

베르크케제나 꽁테 아펜젤러 가 다 산악치즈일종이다.

1000여종의 치즈중에  이직도 엤수공예 방식으로 만드는 무 살균 치즈...맛이 깊고 우아하다.정통 엔틱이랄가 맛에서

 

치즈는 명품 으로 비싸게 팔려 나간다.

 

올봄 에도 노오한 민들레 봄 햇살 아래  눈 부시게 피여난 곳을 다녀왔다.

 

그전엔 녹빛 알고이 엿섰다 . 대마를 재배 하던 곳에 스위스 아펜젤라 지역 사람 들이 내려와 풀을 재배 하고 치즈 기술을 전수 했단다.

 

나이도 잊고 민들레 밭에 뒹굴었다.

 

치즈를 배우고 비 내리는 들판을 마차를 타고 달렷다.

 

그리고 해발 1600 미터 산장 으로 가 작은 노인네가  구술프게 뽑아내는  아코디언에 맞추어 폴카를 추고 노래를 부르며 돌아가신 시아버지를 그리며 질금 눈물이 났다.

 

늙어 감은 서양이나 동양이나 다 쓸쑬하고 삶이 애 달프다.

 

누우렁 개를 친구 삼아 산위에 올라온 노인은 작고 낡은 아코디언가방을 메고 홨다.

 

동양에 여인들 에게 반한 그는 눈빛에서 사랑을 노래 하며 폴란트 풍의 매운 소고기 수튜에 빵을 먹으며

노래 하며 춤을 추는 일행과 어울렸다.

 

치즈선생 게릭 그렌딜을 11월 한국으로 불렀다.

잘 생긴 바바리아 남자는 가죽 바지에 쪼기를 입고 토끼 털 신발을 신고  우리 에게 치즈를 가르치고

치즈맛을 전수 시겼다.

 

 

난생 처음 본 한국여인 들에게 대부분의 알고이 사람들은 반가워하고 신기해 했다.

너무 치즈를 잘 먹으니까..

 

또 보고싶은  알고이 지역의 브라운 스위스 소와 풀밭 ..

 

그리고 200년 된 목장펜션의 조용함이 그리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