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를 안짤은 한쌍의 양이 목장에 있다
꼬리를 안잘름 새끼를 못 갖는다 해
설마 임신중 인걸 몰랐다
오후에 할배가 나가 뒤단도리 하다가
아가양을 담아왔다
아뿔사
이추은날에 바같에서 혼자 났구
추위에 털두 들 말라 앵앵 울고 있는것
급하게 방으로 데꾸왔다
드라이 꺼내 털 말려주니
덜덜 떠네
두시간 가량있다
숨을 거두었다
내 불찰이지
싶어 애처롭구 미안했다
염소든 양이든 추운겨울에 탄생은 불리 하다
양이 뛰여 다님 참 이뿐데 아쉽다
봄에 대관령가서
암양 한마리 분양받아 와야 겠다
참 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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