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일상

나리꽃

달진맘 2016. 6. 14. 22:57

 

 어제도 오늘도 두군데 면사무소엘 다녀와야 했다.

서류준비를 하려 다니는데  면사무소가 분위기가 바뀌였다.

들어가면 인사를 해주시며 안내를 해주시고 무엇때문에 왔는가 차도 주시고 친절하게 안내까지  해 주시고 빨리 볼일을 보러 가게 해주셨다.

그전 같으면 관공서 티를 내고  웃음도 없고  몰라서  질문하면 귀찮아 하듯이  말대답을 하곤 했는데

지금은  다녀보면 다른느낌을 받는다.

 

왜 그러신대요?

 

안절부절 못해 하면     그러지 말고 편히  엄무를 보구 가시라 한다.

 

삶에 질이 나아지는건지 아님 공무원들 자세를 바뀌여 놓은건지

우선은 분위기도 살벌하지 않고   몰라서 실수할까 전전 긍긍 안해도  되고   참 편하고 좋은 세상에 산다 했다.

 

 

나리꽃이 피기 시작했다.

 여름꽃인 나리가 피니 장마지게 생겼다

 날은 꾸물 거렷고 빗줄기가 내리려나 하늘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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