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사는 곳이야기

늦가울

달진맘 2013. 11. 10. 02:53

   올가을에는 11월초가지 된서리가 안내라고 가을꽃이 피여나  있다.

정겨움이 남쳐나는 가을풍경

나무들이 부쩍자란 목장안에 가을은 일손이 필요한 것뿐이지만

낙엽을 쓸고 태우는  일과 자란 나무들 동 면준비하는 모습 지켜보는  삶에 여유도 가져 보게된다.

내년에는  목백합나무 에서 꽃이 필려나 기대도 해보고

모과나무에 열매가 더   굵어 지려나 싶기도 하다.

 

 

  꽃사과 나무열매가 아름답고

 

 단풍들은 잔듸가 가을색을 단장하고 겨울 준비를 하는날

모처럼 가을비가 내린다.

 

가을비가 내리면 그나마 붙어있던 아파리들 더 떨어지고 앙상한 나무가지 위에 새들이 안쟈 있겠지만

 

가을비속에 마음은 여유로워진다.

해는 짧아져

6시면 깜깜해 지고 어둠속에 추위는 스며들지만

다음달이면 동지날이 되고

 그후로 해는 점점  길어져 봄이 오리라는 희망을 가져 본다.

 

비내리는 오후...

어둠이 내린  농로길을 비가오는 날  차를 몰아

읍내로 볼일을 보러  가는길...

 

썰렁한 들녁에 휑한 어둠속에

겨울잠을 자는 나무들을 보였다.

 

 겨울비가 끝이고 나면

 추위가 몰려들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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