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무덥고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다.
아이를 낳은 큰딸이 체험일을 할수가 없서 더고되고 힘이드는데
그제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들어 버럭 화를 내버렸다.
알바생으로 여주농공학생들을 데려다 쓰는데
대부분학생들은 어린나이에 고생을 안할려하고 건성으로 시간만대우는 아이도 있지만
이학생은 모르면 열심시 물어보고 바지런히 쫓아다니면서 일을 배우려 하는 학생이 있서 요즘아이같지 않다하는데
그의 누나도 작년에 주말이면 아이돌봐주기를 하여 용돈을 벌다 진학을 못하고 취업을 하더니
이학생도 대학진학은 포기를 하고 취업준비를 하고 있단다.
지난주에 요즘들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예약이 안되다 전날 별안간 일이 잡히는 경우가 있는데 담날 몰려 일이 바쁘게 생겼다.
동동 발을 그르니 작은딸이 이학생에게 문자를 넣으니
담날 면접을 보러가야 하기에 일찍 알바를 끝을 내야 한단다.
담날.,.
일이 미쳐 안끝났는데 평택으로가서 전날 자고 아침에 오라했다기에
일당을 후하게 쳐주며 면접요령을 일러주고 단정하게 머리도 깍고 가라 했다.
식품과 아이라 소시지 공장에서 인턴사원으로 학교에 고졸자로 사람을 부탁했고
아인 지난달에도 전날 가 자고 몇접을 보러 갔드나 전화로 바쁘다고 다음에 보자하여
다시 날을 잡아 간다고 한다.
그제 왔길래 입사여부가 궁금해 물어보았드니
평택가지 가 자고 전화를 하니 바쁘다고 담날에 다시 보자고 했단다.
어처구니 없서 내가 간다고 했니 아님 그쪽에서 청한거니 물으니 회사에서 사람을 원했다 했단다.
어린아이는 회사직원 말만믿고 두번이나 헛걸음을하고 되돌아와 심신이 많이 우울한것 같았다.
학교에서 취업을 알선 할려면 이런불상사는 미리 막아주고 학생을 보호해줘야지
너무 심한 처사라고 화를 내고 말았다.
내가 만일에 내자식이 그런꼴을 당한다면 쫓아가 당당자 멱살이라고 움겨잡고 아님 따귀라도 갈리고싶도록 화가 치밀었다.
학교취업 담당 선생님도 그런 자리 라면 아이 말을 듣고 항의 서한을 보내거나 전화라도 자초지종을 따지고
회사의 안일함을 나무라야 하는데 아무말씀도 없스셧다 길래 더 화가 났다.
사는동네를 물어물어 알아보니
아는목장집 친정 조카였다.
살림이 곤궁하여 일찍 아이들이 철이나 부모원망하지도 않고
학비가 안드는 농고를 남매가 졸업을 하고 스스로 용돈을 벌어 쓰고 취업자리를 찾아 발품을 팔고 있는거 였다.
조기취업을 나가 돈을 벌고 정식직원이되어 사이버 대학이나 방통대를 다니고 싶다는 포부도 있고 그의 누이도
직장에 다니면서 그렇게 대학을 다니고 있다해 신통 했다.
지금도 알바일당을 후하게 쳐주고 있다.
아무개야 얼릉 군대 다녀와라 그럼 ....미래가 있는 직장을 구해 주던지
니가 살아가는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구나...
사회에 나가드라도 너 같은 학생을 돈 조금 주고 약착같이 부려 먹는 못된 사업주들도 많으니
잘살피고...지혜롭게 살으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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