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감기걸린 수빈

달진맘 2013. 10. 18. 02:53

   4개월 차 들어가는 손녀딸 아이

  영락없는 여자 아아 이다.

 우는 소리도 앙앙 거리고 노는것도 조심 스럽고  애교가 많다.

딸 아이만 키울적에는 남자아기랑 여자아기 차이점을 몰랐는데

손주 두놈을 키우고 손녀를 키우니  차이점을 알것만 갔다.

 

환절기

래이가  눈병을 옮아 와 수빈이도 눈이 벌게 아프면서  코를 줄줄  달고 살고

래건이도 덩달아  그래 몇칠 어린이집에도 등원 못하고

집 에서 난리를 쳐 댔다.

 

하필 가을 바쁠철이라  

작은딸은 두아이 들쳐 업고 일을 해 댔으니  하리가 얼마나 아팟슬까 싶다.

 

식구들이 다 밤 이면 쌍화탕에 먹고 자야 담날 움직이고  목에는 가래가 끼고  목소리가 안 나오게 칼칼하고

 

수빈이도  감기약를 달고 코를 줄줄 달고 살아

측은 하기만하다.

 

그래도 아이는 재롱이 날닐이 는다.

손고락도 빨고 어제는 공갈 젖꼭지라나 가짜  젖꼭지 오물오물 빨아대 이뻐 죽겠서를 연발했다.

 

 

 시골에서 사는것을 아는 아이처럼

빔이 되면 잠 투정도 줄고 아이는 잠이 들면

새벽 5시에 깨여 쉬야를 하고 우유를 150 미리를 거뜬리 먹고  자는 엄마곁에서 논다.

 

옹알 옹알 말을 하고 다리를 들쳑이고

이러다 뒤집지 싶다.

 

작은딸 사부인게서 백화점에 가셨다가 이쁜 여자아이옷을 보시곤 사가지고 선물로 보내셨다.

얼마나 귀엽고 앙증맞은 치마에  반츠에 조끼인제 그제는

이옷을 힙려 사진을 찍어 주었다.

 

  여자아이는 이쁜옷이 정말 많아

가끔 들르시는 수빈 조부께서  아울렛 매장에서  사주시는 옷들이 참 귀엽고 낌직 발랄해

언니없시  댜물림 없시 새로이 사입히는    여자아이 옷...

 

 

비싸지만 남자아이것보다 참예뿌고 귀엽지 싶다.

 

 

 

 

ᆢ눈빛이 이동 하고 요리조리 돌리는  모습이며

4개월 지나니  많이 컸다 싶다.

 

무엇보다 밤에 잘자고 아침일찍 부지런해   시골아이로 잘자라고 있다.

 

 

감기가 낳고 겨울살이에 익숙해지먄 사촌오빠들하고 사진찍어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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