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수빈이가 이렇게 컷서요

달진맘 2013. 9. 7. 02:42

 백일날이 다가오는 수빈이가 요즘 이렇게 무장을 하고는 산책을 나가곤 합니다.

방안에 있음 칭얼 거려

아침 저녁으로 모자를 쒸우곤 바구니에 담아져 산책을 하러 나가면 울다가도 그치고는 두런두런 바깥을 봅니다.

큰딸이  쿠키나 체험 일이 밀리는 날엔 체험장에와 종일 놀기도 합니다.

 

        촌 생활을 적응 했는지  어둠이 내리면 아이는 잠 투정을 하다 잠이들고 밤 새워 주먹 불끈 쥐고는 밤을 잡니다.

그리곤 새벽에 우유 한병 먹고 일찍 잠에서 깨여 다리 운동하고 신나게 놀고

할미나 어미를 보면 눈웃음 치며 웃습니다.

그리곤 옹알이를 하려는지 무어라 무어라 종알 거리구요

또 희죽 웃구요

맑고 검은 눈동자로 뚜러지게 사물을 바라다 봅니다.

 

내아이 키울적에도 이런 과정을 보았지만

다 잊어 묵고 다 신기 하기만 합니다.

두놈 순주들 키울적하고 다른 여자아이 키우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히쭉 웃던 날 ...

우아  소리를 지를뻔 했지요

재롱이 늘수록 신기 하고   그제는 예방 접종을 하고 목욕을 안 시겼지요 열이 나고 아플까 봐서여

머리통 에서 솔솔 땀 냄새도 나고

어제는 발에서  발 냄새가 난다고 딸아이가 그래 웃었습니다.

 

       신기한게  많은듯

마치 산책 하고 탐색  하듯이 놀적에는 응시 하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할미 바보눈에 보인 수빈이는 천재 인것 갔고  발육이 빠른것 갔습니다.

 

 

추석날이 수빈이 백일 인데

아무래도 양가 집안이 모여  백일 상을 보아주어야 하는데  명절 연휴가

교통체증으로 어찌 해야 하는가 걱정 입니다.

 

그제 뇌수막염과 패구균 예방 접종을 하고 왔는데

밤 새워 열이날라 걱정을 했는데 새벽 녁에 잠시 미열이 나고 경란여사가 사서 보내주신 어린이용 해열제를 먹이니 금방 내려가고

잘 잤습니다.

 

수빈이가 이제는 가을옷을 입고 지냅니다.

 

여자아이는 옷은 이쁜게 많아 앙증맞고

손주 키울적 보다 더 이쁘네요..

 

'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기걸린 수빈  (0) 2013.10.18
수빈이 백일전야  (0) 2013.09.16
사위의 일본친구  (0) 2013.08.12
ᆞ목장딸로 살아가기  (0) 2013.07.24
수빈이가태여난지한달이,,,  (0) 2013.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