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일상

택시를 타고 온 아이...

달진맘 2010. 7. 20. 06:26

 

   몇일 전에 예약전화가 오고

딸 애랑 이야기를 하면서 이상혀 이상혀^^

 

젊은 여자분인데 택시를 서울서 부터 타고 온대요...

 

그래?

버스타고 여주읍에서 택시 타고 오신분은 몇가족 있지만 서울서 부터 택시 타고 온다니 이상타^^

 

드뎌 시간이 되니 서울택시가 올라 옵니다.

 

먼발치 차 에서 내리는데 영락없는 젊은 엄마...

 

아...방학이라 숙제 참견하는 극성 열혈 엄마인가  보다 했죠..

 

 

근데 그게 아니고..

 

미국에서 한국아빠를 보러온 아이 한국 어가 서툴러  알바 하는 대학생 언니가 아르바이트로 아이를 보살피고 아이가 만들기와 체험을 좋아하고 동물을 만나고 싶어해

 

택시를 대절해서 왔단다.

 

 

미국에서 온 가연이는 한국말은 잘 못해도 알아들어 의사소통엔 문제가 업섰다.

 

치즈도 만들고 피짜도 굽고

먼곳에서온  성의가 고마워 버터 쿠키를 만들어 주는 엘리...

 

 

열심히 땀을 뻘뻘 흫리면서 만드는 가연...

 

그제는 헝가리 에서 오고...
해 마다 뱡학이면 외국에서 사는 교포들이 온다.

시간을 만들어 그들이 하고 싶고 보고 싶어하는것을 보여 줄려고 한다.

참외를 모른다는 아이에게 일부러 먼 길을 가 ( 40분거리) 참외밭에서 참외를 따서 먹게 해주었다 작년에는 홍콩에서온 가족들에게...

 

 

 

그아이들은  책임감 인지 ,,,이곳 아이들하고 체험을 하는 분위기가 삼각한 수준으로 다르다.

진지하게 창의적으로 열심히 본인들이 직접  할려고 한다.

쉽게 포기 하거나 해 달라고 징징 못 한다고 조르지 않고 잘못 하드래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살갑고 신통하다.

 

강아지도 만져보고 말에게 당근도 주고 하면서 놀다 간 아이...

저녁나절 전화로 미국 들어가기 전에 다시 아빠하고 온단다.

 

우유를 짲는데 따스한게 좋았다는 아이...

많은것을 기억하고 살아갔음 좋겠다.

 

 

'나의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많이 슬프다  (0) 2010.08.10
연꽃이 보고싶다  (0) 2010.08.06
[스크랩] 조옥향님의 생일을 축하 합니다.  (0) 2010.07.20
인동초 피여있는 날에   (0) 2010.06.18
오늘은 종일 풀을 뽑았다.  (0) 2010.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