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일년에 2번 있는 국립 수의 과학 검역원에 세균과 회의 대동물 방역회의 에 다녀왔다.
농가대표로 이곳에서 일은 한게 4년차 인데^^
기라성 같은 박사님들 틈에서 축산농가로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에 연구개발을 하는것을 자문하고 도움을 주는 희의 인데.
그곳에 갈적엔 이천에 개업을 하고 계시는 구원장님과 동행을 한다.
바쁜신 멋쟁이 원장님...
흔쾌히 동행을 약속해 주시고^^
잔치날이 낼모 래인데 김치를 종일 담구었다.
아무리 맞춤 부페를 했드라도 함을 받거나 전날에 모여 밥 이라도 먹을 양 이면 달디달은 파는김치는 영 아니다 싶어
그제 배추를 사다 칭정엄니랑 절여 넣고 오전 나절 게갈스레 양념 소스 만들어 촌 스런 배추김치를 담구웠다.
손님상에 올릴거라 에미야 고춧가루를 아끼지 마라
넵^^
장갑도 안 끼도 손 마디가 얼얼 하도록 배추를 15통을 2개로 갈라 시뻘겋게 양념 속을 처 넣으면서
국물이 시원하고 배추김치가 아작거려 맛나기를 빌고 빌었다.
점심도 굶고 이천 호텔까지 가는 길...
늦어 속이 타는데 원장님 정각 2시에 나와 기다리신다.
15분 늦게 도착하여 원장님 애마로 갈아타고 가는 안양 만안구청 앞길^^
이곳에는 아픈기억이 많다.
이젠 무덤덤하게 지난 날을 이야기 하지만 가슴 아프게 속을 태웟던 2000년 국내 최초발 생했던 구제역으로 가슴 졸엿던 시절이야기를 파주의 김영찬 원장님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내시는데 구원장님하고 웃으면서 이야기 하지만 난 아팟다 마음이,,,
그리고 부르셀라 백신소동으로 데모 하려왔구,
대강당 공청회장에 단상에 농가 대표로 올라와 백신 불가 이야기를 하다가 전주에서 웃통벋고 올라온 무지 막지한 무리들에게 쫓겨 이층 원장실에서 불끄 고 그들이 돌아갈때 까지 숨어 있던 곳...
어찌 집에 왓는가 모르게 고속도로를 달려 집에 와 몇날을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 했던 아픔시간들이 기억낫다.
어찌 아셨는가^
세균과장님 20일이 프랑스 출장 이라 결혼식에 못 가여 봉투를 주신다.
쌈밥을 거 하게 얻어먹고 구원장님 운전하는 차에 안쟈 오랫만에 집안 오라버니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하듯이 세상사는 지혜를 배우고 왔다.
나이 먹어가면 자식들 둥지 떠나고 혼자 되는 겁니다.
딸들 다 떠내 보내고 외롭지만 그리 사는게 인생이니 자식들에게 잘 해주십시요^^
누구보다 가정적이고 헌신적이신 젤틀맨 원장님이 선배로서 나의 어지러운 심사를 달래 주신다.
너무 욕심 내지말고 아름답게 사 십시요..
누구보다 사랑한 딸을 시집 보낸 원장님의 심사를 여쭈니^^
그것 오래 갑니다.
불편해 하는 남편을 언제 정기진료 오시면 달래줘야 겠다면서^^
구제역으로 중국에도 못 가시고 ...중국 창춘에 가야 하는데 질병때문에 방문하기 어려운 글러벌시대에 수의사로 살아가는 아품을 진하게 말씀 하신다.
사는게 점점 복잡다단해져 ...동업자들끼리 아귀다툼을 없서야 하는데^^
그래도 이삼일내로 종식될 구제역 을 방역본부장의 안내설명을 들으면서
현장 애로를 건의 하면서...
산업은 발전되고 산학연의 질긴 고리는 연결 되어져 굴러간다는것 단순하고 간단한 진리를 배운 날이다.
인동초라면 ...
겨울을 이기는 꽃 이라는데...
아프고 아팠던 아린세월을 살아와 이런자리에 안쟈 지난날을 회상하는가 싶어 아련한 날이었다.
'나의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택시를 타고 온 아이... (0) | 2010.07.20 |
---|---|
[스크랩] 조옥향님의 생일을 축하 합니다. (0) | 2010.07.20 |
오늘은 종일 풀을 뽑았다. (0) | 2010.05.23 |
내사진을 올리래요 불러그 친구가 (0) | 2010.05.18 |
풀을 뽑다 (0) | 2010.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