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휴일 일요일 인데 연일 누적된 피로와 멘토생들도 가는날 이고 해서 미리 체험예약을 막고 일정을 취소를 하고 가족들이 쉬기로 했다.
미국서 돌아온 작은사위가 설치해준 가정용 물놀이 통에서 신나게 노는 손주들
작은사위가 곰살 궂어 집에서 뚝딱 거리고 만들기를 좋아 해서 고맙다.
테크도 30평가량을 넓게 추가로 공사를 해서 여름이면 이곳은 단골 바베큐 장소이다.
개들도 늘에지게 쉬고 놓고
부부가 저녁 준비를 한다.
난 훌쑥 자란 풀을 뽑아주다 고만 벌에게 댓방 쏘이곤 녹초가 되고 학생들이 무사히 멘토링을 잘 마치고 가서 긴장감이 풀려
늘어져 사위가 굽어주는 고기 몇처럼에 맥주 반깡통에 얼근히 취해 있섰다.
저녁나절 등에 불이 들어오고 땅거미 지고 모기가 띁기지만
우리가족이 이렇게 도란도란 고기를 굽고 담소하고 지내는것도 감사 할일이고
손주 셋이 홀랑 벋고 남의 눈치 안보고 자유롭게 커 주는것도 감사한 일이고
더우기 아 나이에 배우러 오는 학생들이 있서 더 고맙고
밤나무 내나이 19살에 심은건데 고목이 되어 버텨 있고 그 그늘아래 여름날에 가족모임을 할수 있게 살아 있서 주어서 더 고마운날이 었다,
밤송이는 다음달 부터는 뚝뚝 떨어져 친정엄니 소일거리를 만들어 줄양 주렁주렁 밤송이가 달려 나날이 부풀어 가고 있다.
앞에 심어논 포도나무 전지질을 대충 했는가 이빨 빠진 노파 이 처럼 성글게 익어가고 있고 넝굴장미는 3차 개화를 두문두문 하고 있고
해거름에 딸집은 고혹적 이었다.
이집을 디자인한 일본 여자 건축가의 곡선이 나타난 지붕 처마선이 아름답다.
숫불을 치피고 고기는 게속 구워졌고
아이들은 울다 놀다를 하고
딸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밤은 깊어졌다.
불빛아래 나무 의자들 ...정서방 작품이다.
인원이 많은 사십명 가량 모여 작은 음악회도 할수 있는 공간 의자들이 포개져 있다.
오늘 멘토교육을 끝내고 담당 학생 부친께서 직접 재배한 만가닥 버섯을 가져다 주셧다.
철 없는 아이 일주일 동안 데리고 고생 하시어 감사 하다는 인사까지 깍뜻이 하신다.
오늘도 상반 대는 두부모를 보았다.
30분 먼저 딸을 데릴러온 분은 인사는 커녕 사진만 찍다 낄낄 거리다 갔고
이미 마음을 포기한 상태가 화가 나거나 그부모가 이상하게 생각 안하기로 해서 화가 덜 나도록 마음을 다스렸다,
인사치레나 공치사 들얼려고 하는건 아니었스니까
일주일 동안 지들 먹은 밥그릇 숟갈 까지 씽크대에 넣을줄도 모르고 뱀 껍질 벋듯이 밥 먹고 쏙 빠져 나가도 눈치밭 먹는 기분들어 아뭇소리 안 하고 나이가 어리니 그렇치 하면 관대 할려고 했고
매일 찬은 새로운것 으로 따순밥으로 독상을 차려 주어 먹였섰다.
나 하고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 대충 대충 교안대로 기르쳐 주면 끝 이지만 농림부장관 상부터 5부분에 상이 있고 그것을 수상 하면 학생들이 농업인으로 평생 살아가는데 업보가 되니 이왕이면 상을 받게 해줄 요량으로 매일 작업 일지도 챙기고 수정해 주고 보완해 주고
하품 하고 뒤 틀리고 지루해 하면 다시 쉬게했다 다시 하고 했는데...
그들이 이담에 세상을 살면서 나 하고의 일주일이 감로주 갔았으면 하는마음도 내욕심이라 생각이라 판단 했다.
버섯농사를 짓는 아이 아버지는 보란듯이 오시어 인사를 하시고 고맙다고 말씀을 하신다.
귀농하신 분이신데 소신도 생각도 앞선 분이시다.
그댁과 지역 농산물의 협조 방안을 잠시 의논하다 고맙다는 인사를 다시 듣고 가셨다.
버섯과 치즈가 융합된 사업 계획서를 학생으 잘 써써 여주농고의 위신도 살리고 본선진출이 되어 본인의 생각을 옹골차게 표현 했으면
하고 바래 보았다.
오랫만에 홀가분 한 일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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