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쉬지도 못하고 종일 일에 시달리는 딸들
요즘 어린이집이 방학이라 집에서 난리굿을 쳐 대는 아이들 간수하랴 전화 받으랴 제품만들고 가끔 체험도 하랴 몸이 몇개는 되었음 싶단다.
작은딸이 식성이 나랑 비슷하다.
엄마 뼈국 먹으러 가요 골아 다리가 후들거려요
내가 살 께요
니가 돈이 어딧니?
지인이 천안서 오다가 자셨다는 곰탕집 을 어름어름 알려주고
그제 가자고 조른다.
그래 가 보자
하여 나선 곳 직접 가마솥에 불을 때서 고은집 인데 국물맛이 심상찬다
짝짝 들러붙는맛이 진국이었다.
삼삼하게 익은 깍두기에 맞부쳐낸 걷절이 냉장고에서 익은게 아니고 제맛이다.
오랫만에 이지방 맛에 걷절이와 깍두기에 빠져 맛나다 맛나다를 연발하고 먹어 댔다.
삼복더위에 다리가 후둘거릴정도로 고단했는데
먹는게 약이라드니 보약인듯싶다.
누구든지 뼈국 자시고 싶은분들 오세요
제가 직접 모시고 갈 낍니다.
오늘이 중복날
어제 택배가 왔다.
강능에 송인숙 여사가 보낸 토종닭 크기도 해라 페백닭 감인 커단 장닭 두마리를 보내서 한마리는 이웃에 복놀이 하시라고 드리고
한마리 고았다
한 들통 그득이다.
많은 지인들 사랑속에 산다 감사한 노릇이지
그제 작은딸한테 도가니 얻어먹고
세종시를 다녀왔다. 농식품부 에
규제개혁를 하고 식약처에서 법령개정 안을 수정하고 농가 민의를 다듬으려고 만든 회의
장장 2시간 달려가 2시간 회의하고 어둑해서 집으로 오는데 하늘이 이뻤다.
밤운전이 고단해 더듬더듬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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