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일기

아빠 어디가 촬영 했서요

달진맘 2013. 8. 21. 21:50

 

    두어달 전에 걸려온 방송국 작가 전화

시쿤둥 하게 받으니  작품명은 말씀 못 드리고  촬영이 가능한지 를 묻길래..

일단은 현장 답사를 하시곤 가능하면  다음단계로 가자고    했섰다.

 

답사를 나오고 다시 3번의 추가재 답사가 나오고  그리고  알았지만  발성하고 싶지 않아 그냥 저냥 지냈다.

 

 

월래는 월초 첫재 토요일 일요일인데  출연진 중에 사고가 생겨 다시 2주 밀리고

그간 고충은 말도 일일이  적을수도 없시 많았다.

 

더운날에 우리가족은 더 많은 일을 해야 했다.

자주 지절 질적 내리는 비에 웃자라는  풀 깍아주랴

뽑아주랴

지전분한거 치우라

 

머리 노란 안자있는 아빠가  가수인데 이름은 까묵었고

 

그날 밤  열무김치에 노각 무쳐 비벼먹고 냉바닥에서 잔게 화근인가 토사가 나서 밤세워 아팠고

  작은딸이 혼이 났다.

 

케마라 멘 식구들이 하두많아

들어가라해

유명한 연예인들 구경한번 못하고

방안에서 비찔 비질 땀 흘려가면서 죽도록 앓았다.

다리 깁스하고

안쟈 그림 그리는 아빠도 아빠 어디가 고정 출연  이라는데

이사진도

부억에서 몰래찍었다.

 

 

9월1일 방영 한답니다.

 

팔팔 동동 8월은 이런일로 바쁘게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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