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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많은 큰손자 겁도 없시 맨발로 돌아다닙니다.
동생샘에 두아이를 안고 지고 해애하는 작은아이 팔 인대가 늘어났는가 시근거리고 아프다 하네요...
종일 두아이들과 씨름하다 지친저녁나절 ...
두놈이 다 엄마를 찾습니다.
실갱이를 하다 한놈씩 맞아 잠을 재우는데 안자고 칭얼 거리고 하바탕 죽여 살려를 찾고 내팔자를 찾고 아비규한 같은 시간이 흐릅니다.
짐시 큰 손주놈 신경을 다른곳에 집중시켜려 물방울놀이를 하는 작은딸...
고추내놓고 좋아하는 큰손주놈 안쟈 멀거니 바라보는 작은 손주놈...
울다 이렇게 한바탕 난리를 치루고 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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