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이 몇마리 있다.
아이스크림을 만들거나 쿠키를 구울적에 직접 생산된 계란을 얻고 싶어 키우고 있는데
지난더위에 계란을 품고 있는 닭들...
골아서 안될줄 알았는데
두마리 암 닭이 9마리 아가들이 깨어 닭장속에 알낳는 우리가 꽤 높아 알에서 깨나온 병아리 내릴줄을 몰라 어미랑 꼬박 하루를 알둥지에서 모여 아우성을 친듯싶다.
담날 계사로 들어가 작은 불면 날아갈것같은 병아리를 한마리씩 꺼내 내려주었다,
신경이 예민한 어미닭 쪼을라하고...
그중한 어린병아리 한마리 닭그물망에 걸려 있는것 우사 밑으로 기어들어 꺼내 주고 ...
오늘 모처럼 그들을 만나러 갔다.
오늘이 일주일 가량됬는데...
그동안 꽁지도 새로나오고 제법 몰려다니면서 어미랑 놀고 있다,
토종 닭은 이래서 키우기 좋다.
숫닭이 울어대는 소리도 좋고 어미가 병아리 불어대는 구구 소리도 좋고
병아리 커 암놈이 걀걀 알갖는 소리도 정감이 있서 좋다.
봄에도 병아리가 4마리 나아 크다 엉성한 문작틈으로 기어나와 시시탐탐 그들을 노리던 개들 한데 무참히 물려 죽었는데
이번에 태여난 아가들은 변고없시 잘커주었으면 한다.
늦장마에 풀들이 웃자란 목장은 어수선 하다.
풀을 뽑아 토기와 닭들에게 많이 먹일 요량이다.
풀을 많이 먹고 나은 계란의 비린맛도 적고 난황이 색이 찐하고 건강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