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기적이 인 듯이 불로거를 통해 두번 놀랐고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해 주었다.
작은딸의 출산으로 아가 돌보미를 구 하며 오랜세월을 허탈하게 보내야 했섰다.
인테넷 싸이트에 돈을 들여 등록을 하기도 하고 아는이 들한테 아름아름 사람을 구 했지만 다들 아이를 보느니 차라리 품을 팔겠다며 도리 도리를 했고
경기도청에서 온 메일로 아이 돌보미쎈타에 등록을 위해 이틀에 걸쳐 댓가지 서류를 떼어다 등록을 했지만 기다려도 연락이 없섰다.
봄이 오고 점점 일손은 필요한데 아이한테 시간을 뺓긴 작은아이는 우울한 기분이 드는지 격양된 목소리가 나오기도 하고 지쳐가는데
은아치즈 블러그를 보시는 분이 도움으로 여주로 귀촌을 하신분이 찾아오셨고
래이를 돌보아 주시기 시작했다.
아가 돌보미가 연락이 안되지 안절부절 속이 타는 아이에게
미쳐 몰라서 나이드셔 귀촌 하신분이 무료해 우리집 같은 일자리를 찾는 이가 계실텐데 몰라서 그러니 기다려 보자고 딸을 달랬는데
그게 이공간을 통해 이루어 졌다니 ...고맙고 신기하기만 했다.
두번째는 지지난 준가 마당에 불을 놓다가 나무 태워먹은 글을 올렸는데
글이 너무 좋아 열심히 들락이던 곳이 있는데 그분께서 전화를 주시고
직함을 말씀해 주시는데 놀랐다.
직원을 보내 소화기를 몇개 주고 가시고 화재 경보기 인가을 집안에 달아 주시고 가셨다.
바빠 미쳐 인사도 못 갔는데 죄송하고 죄송 하다.
어디 그뿐인가?
블러그를 통해 인연을 만난분이 얼마나 많고 비록 자주 보지는 못하고 아직 상면도 못한 분들이 대부분 이시지만
서로의 삶을 격려하고 걱정하고 도란 도란 살아가는 분들이 손으로 꼽으라면 한참이 걸린다.
참 으로 신기하고 감사할 뿐이다.
다음주에는 짬을 내 민원실로 가서 인사를 드리고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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