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터넷을 검색하다 모 전문지에 실린 이사진이 가슴을 후벼판다.
지난 우유협상중에 단식을 하고 병원에서 입원중에 찍은 사진인데...
낙농가들 모임인 낙농육우협회 현회장님의 단식후 초체해진 얼굴이다.
이분은 나랑같은 지역여주출신이고 지금도 부인이 혼자 목장을 운영하고 계시다.
재임기간중에 내가알기에 벌써 3번째 단식투쟁으로 알고 있고
그때마다 총대를 거머쥔 회장의 막중한 책임으로 솔선 수범을 해오고 있다.
협회의 임원들이 함게 단식을 하더니 올해는 그도없시 온자 외로운 목숨을 건 투쟁을 하고 우역곡절을 격고 우유값인상을 끌어냈으니..
그것을 말없시 지켜보고 있을 부인의 마음은 오죽했슬까?
어제 이 사진을 보면서 눈물이 짠하게 고이면서 축은지심이 들고 물론 굶고 투쟁을 강행한 협회장이 안슬프고 안됫지만
여자로서 아내로서 옆에서 속을 태우고 지켜본 아내의 솏마음을 알겟기에
순간 순간 피를 말렸을 부인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든다.
10년전인가?
청년분과위원장으로 재임중에 협회장에 당선된뒤 부인은 목부를 구 하라 해도 싫다면 굳세게 목장을 여자의 몸으로 지키고 있는데
새로지은 우사를 뒷 정리도 못하고 홀연 서울로 가고
우사를 치워주고 고쳐줄 사람이 없서 내가 회장으로 있는 모임에서 농가들이 지원을 낙 파ㅓ이프를 지지고 막아 송아지가 여기저기 개마냥 목을 목줄을 감고 있는것을 몰아 준적도 있다.
알뜰한 부인 남의손도 안빌리고 혼자 목장을 꾸려가면서 학업에도 열중 여주농업 전문대학교도 재학을 한것으로 안다.
말없시 내조를 하면서 남편의 막중한 책임을 자신의 일인양 묵과하면서 소임을 다하는 모습에 고맙기만하다.
누군가가 피를 말려가면서 죽음과 사투를 해야 낙농가들이 원하는 유대인상이 되어지는 모순은 다시는 없섰으면 한다.
물가가 5%만 오르면 인상 요인은 있고 그런 정확한 투명한 기록과 증거로 인상 가격이 결정되는 좀 세련된 협상 이 되어졋으면 한다.
덕분에 다음달 유대부터 인상가격으로 유대가 지불된다고 하는데
이렇게 고생하시고 고뇌를 하면 진두지휘를 한 수장의 노력과 그을 믿고 집유거부를 하면서 까지
집행부에게 힘을 실어준 낙농가들의 굳은 의지라 믿고 싶다.
하지만 지금도 협회비도 안내고 무임승차를 하는 얌체들이 있다.
같은 낙농가로 그들이 고만 브끄러움을 느끼고 회비를 내고 낙농가들의 공동행동에 힘을 실어 주고 당당했으면 싶다.
수고 하셨습니다. 회장님,,,,기운 차리 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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