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몇일안 남았고 홀해는 유독 더 바쁘고 어렵고 힘이든 한해였다.
열흘정도만 있음 백호랑이 해는 가 버릴텐데 이맘때면 한해를 보내는 마음이 아쉽고 또 아쉬워 지인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문자 메세지만 달랑 보내기는 싫다.
딸과난 무지 바밨지만 ( 정신적인 충격으로 더 하다)정신을 가다듬고 손수 만든 것으로 보내 드리고 싶었다
그중에 딸이 솜씨를 부리는게 쿠키랑 빵이다.
아이의 전공을 아예 식품가공 쪽으로 가라고 길을 꿀구 가다시피 한것은 어미의 결단 이었고 지금은 숙련과정에서 어렵지만 재미나 해서 다행이다.
목장에서 생산 되는 유제품은 대부분 신선하다,
매일아침에 가져오는 우유로 만든 요쿠르트 .크림치즈,. 크박( 유럽식 치즈로 치즈케익을 하면 멋짐) 특히 내가 제일 선호하는 버터는 맛이 기가 막히다.
갖짠 우유를 요즘 처럼 추운 날엔 실온에서 서늘한데 놓아두면 유지방이 동동 굳게 떠 있다.
그것을 살짝 걷어다 버터통에 넣어 흔들어 대면 팔은 아프지만 제일 맛난 후레쉬한 무염버터가 나온다.
그것을 찐 감자나 식빵에 발라 먹어도 좋지만
과자를 구우면 구소한 버터맛이 쿠키를 다 먹을때까지 두고두고 입에 짝짝 들러붙어 맛이 있다.
즉 신선한 유제품을 가공 하여 목장에서 판매도 하고 오시는 분들께 선물도 하고 큰딸은 그렇게 살았으면 싶었다.
에미랑 애비는 소를 키우고 그들에게서 젖을 짜는 직업으로 평생을 살았지만 딸 들은 부모가 가꾼 터전에서 가공하고 판매를 하면서 자연속에서 삶을 영위하게 하고싶은 생각이다.
과자를 배우러 다니느라 아이는 고생을 엄청 해야했다.
새벽에 서울 숙명여대까지 가느라(르크르동 불루 한국분교) 6시면 길을 나서야 했고 일주일에 두번을 종일반에서 서서 다리가 팽팽 하도록 배우고 장에 가서 일습을 사서 모으길 몇년을 했다.
쿠키투어도 외국우로 다니면서 맛도보고 눈으로 보기도하곤 한다.
지금도 그녀의 지출 중에 빵집튜어와 제빵 제과 책을 사서 보는데 많이 들어간다,
오븐을 가스식으로 가정용 으로 구했다 낭패를 보고 전기로 구워지는 오븐도 올해는 놓았고
냉장고가 있는 조리대도 중고시장에서 구해 쓰고 있고 살람살이를 장만하는데 발품을 많이 팔고 눈에 띠는대로 사서 모았다.
지금도 한책 가득한 레시피 들고 깨알같은 메뉴판에 옮겨두고 만들어 본것을 다시 적어 논 레시피를 안고 산다.
난 덕분에 맛난것 많이 얻어묵고 입이 고급 스러워져서 웬만한 것은 시장에 나가 입에 대지를 않는다.
딸과 난 재미난 실험을 하고있다.
유명한 레시피인데 그맛이 다르게 포현 되는게 재료의 중요성과 정식한 손맛과 만드는이의 기술력에서 다르다는것을 입증하는 셈 인데.
진짜로 맛이 엄청나게 다르다.
버터를 예를 들어보면
수입버터 .국산 대형 유제품회사것 우리목장에서 생산된 버터 를 갖고 과자를 구우면 어떤맛이 제일 좋을까 싶었다.
나의 생각엔 낙농의 강국인 유럽이나 호주에서 온 버터로 만든게 제일 좋을듯 싶었지만 ^^
팔이 아프게 돌려대고 맛을 낸 목장표 마님 버터가 제일 훌륭했다.
수입한 것은 내손에까지 올 동안에 너무 먼거리를 여행을 했는가 쩔은 맛이 강했다.
그리고 재미난 것은 밀가루 .버터 설탕 계란등이 모여져 만드는 방법에 따라 굽는 온도나 조건에 따라 맛과 모양이 다르게 나오는 데 있다.
창작력 상상력이 일상에 얼마나 힘이 되는가 모르겠다.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매일 매일 새로운 삶을 창조되는 일상을 살아가니 큰즐거움이다.
오늘도 아이는 빵을 과자를 굽고 또 구을것이고 난 그옆에서 딸한테 가끔은 구박과 혼나 가면서도 보조 조수 노릇을 할것이다.
그리고 김사했던 지인들에게 보내 드려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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