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마시면 도움되는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우유의 종류
우유는 제조사도 다양하지만 종류도 많아 잘 알지 못하고 구입해 먹는 경우가 많다. 우유 종류별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살균우유
살균우유는 우유가 지닌 영앙소의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범위내에서 해로운 유산균과 지방분해 효소를 완전히 사멸시킨 우유다.안전성과 저장성이 높고 병원성 미생물들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는데 탁월한 공법이 살균법이다.
살균우유는 대게 저온살균(LTLT 65두에서 30분간 살균 HTST ( 72도에서 3분간 살균) 과 고온살균( UHT( 123도에서 2초간)으로 구분돼 생산되는데 우리나라와 일본은 주로 초고온순간살균법( UHT)을 이용한다. 이 살균법은 평판 열교환기나 튜브 열교환기를 이용해 가열과 냉각을 짮은 시간내에 연속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이며 0.5~5 초간 순간적으로 살균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저온살균에는 오랜시간이 걸리지만 고온살균은 열을 가하는 시간이 짮아 영양이 손실이 거의 없다. 간혹 비타민은 조금 파괴될수 있으니 차이가 미미한 수준이므로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고온살균은 단백질과 당류의 일부가 반응해 구수한 맛을 내고 우유속에 포함된 당분이 락투로오스란 물질로 변해 단맛이 나게 된다. 저온 살균 우유는 고온살균우유에 비해 신선하고 밝은 식감을 느낄수 있고 유용한 유산균이 더 많이 살아 있다.단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다른 균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만은 없다. 농가가 착유위생수준이 좋아져 국산 원유 중 세균1C당 1000미만이 대부분이고 체세포가 국내 평균이 30만정도로 유질이 좋아졌다.
멸균우유
멸균우유는 세균의 포자까지 완전히 사멸시킨 것으로 유통상에 일어날 수 있는 변질을 예방하기 위해 특수포장까지 완료한 상태에서 유통된다. 살균 우유와 마찬가지로 멸균우유는 초고온순간 살균법으로 가공처리 하는데 살균우유에 비해 맛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위생적으로 완전한 상태라 장기간 상온보관이 가능하고 냉장보관을 하지 않더라도 오래 두고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 살균우유는 냉장상태에서 5일간 보관이 가능하고 멸균 우유는 상온에서도 7주간 유통이 가능하다.
무균질 우유
우균질 우유는 우유속 지방을 인위적으로 분해하지 않고 우유성분 그대로 상품화 시킨 것을 말한다. 우유에는 약 3.4%의 지방이 들어있는데 우유속 지방은 "지방구막"이란 단백질로 쌓여있다. 지방구막은 물보다 가벼워 오래두면 위로 떠오르게 되는데 그 상태 그 대로 제품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무균질 우유다.
균질 우유
무균질 우유와 반대로 내용물이 균질하게 구성된 우유가 균질 우유다. 우유속 유지방이 위로 떠서 엉기는 지방분리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균질공정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균질 우유는 소화가 잘 되고 우유의 맛이 균일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균질 우유는 소화가 쉽기 때문에 걱정없이 마실 수 있다.
탈지 우유
일반적으로 유유에는 3.4%의 유지방이 함유되어 있는데 우유에서 지방을 떼어내 지방 함유량을 0.1%이내로 줄인것이 탈지우유다. 우유를 가만히 놔두면 지방구가 떠오르는데 이것을 분리기에 넣어 완전히 제거하면 탈지 우유가 되는 것이다 주로 요구르트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되고 탈지분유로도 가공된다.보존성이 높아 이용가치가 높은 우유중 하나이다.
저지방 우유
탈지우유와 비슷한 공정을 거치지만 지방 함유량을 2% 이내로 줄인 것을 저지방 우유라고 한다. 지방구를 분리기에 넣었을때 지방 크림의 일부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비만 성인병 고혈압 고지혈중 환자들의 식이요법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우유지방을 소화하지 못하는성인들에게도 적합한 제품이다.지방을 줄였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에게도 무리가 되지 않는 식품이다.
우유는 가공법에 따라 종류가 여러가지로 구분되지만 우유속 영양성분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단 가공법에 따라 맛과 유통기한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을 유념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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