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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진맘 2010. 6. 23. 22:18

낙농 후계자의 아름다운 목장 결혼식

황우석 교수 주례맡아 눈길 끌어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등록일: 2010-06-23 오후 1:34:35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주례로 진행된 결혼식
은아목장(대표 김상덕·조옥향)의 후계자인 차녀 지아양이 지난 20일 은아목장의 정원에서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결혼식은 그 어느 야외 예식장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게 치러졌으며 잘 가꿔진 목장도 훌륭한 결혼식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결혼식을 올린 지아양은 언니 지은양과 함께 목장 후계자로 낙농체험을 맡아 일하고 있어 더욱 뜻 깊은 결혼식이 됐다.
또 이날 주례를 맡은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는 지아양과 어릴 적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주례를 맡게 됐다고 소개했다.
황 전 교수는 주례사를 통해 “비가 온 뒤 개이면 호랑이 시집, 장가간다는 옛말이 있는데 백호해를 맞아 오늘 결혼식을 올리는 신부 지아양과 신랑 정홍수 군이 호랑이띠 띠동갑일 뿐만 아니라 김상덕 대표 역시 호랑이띠”라며 결혼식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에게는 목장에서 직접 만든 치즈와 수제소시지 등을 이용한 음식들을 대접했다.
결혼식에 참석했던 하객들은 예식을 마친 후에은아목장의 체험장 등을 둘러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