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집 으로 돌아왔고 어미마음은 짐시 두딸과 온가족이 함께 얼마나 살아갈까 걱정을 하면서도 그동안이라도 행복하게 도란도란 살고 싶었습니다.
식성이 소탈해 순대 족발 돼지등뼈 해장국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5년간 못해준 엄마표 음식 마음껏 먹게 해주고 싶었지요..
아이는 19살 엄마곁을 떠났던 어린애가 아니였나 봅니다.
25살의 풋풋한 나이에 돌아온 한국에서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신속에서 없서 어미는 그것을 행여나 걱정을 했죠,,
친구들 선배들은 만나러오고 다녀오고 함 ...외로워 하는 겁니다.
엄마 내가 잘난척을 하는게 아니고 대화가 막혀^^ 선배나칭구를 만나
밥을 먹고 술 한잔을 하고 이야기를 해보면 서로 가는길이 다른길을 가는것 처럼 길이 어긋나는것 처럼 소통이 안되,,
아이의 고통을 감지하곤 시간이 걸려 잘극복하기를 그리고 대화친구가 나타나길 간절히 바랬습니다.
그러나 일본 에서 대합입학하기전 에 어학연수를 할때 한반 이었던 선배를 만나고 오더니
얼굴 표정이 달라집니다.
그러더니 요즘 젊은이들 내 상상으로는 예측도 못할 속도로 진행이되어 가더니
예쁘게 사귄 답니다.
예쁘게 사귄다는게 무슨말 인가 모르지만
문자 질에 둘만이 쓰는 인테넷 폰에 한참 일에 몰두해 있는데 아이는 열심히 눌러대고
힛힛하면서 행복한 표정으로 웃고 있고..
몇번 오고가고
엄마 나 콩깍지가 쒸었나 봐요 오빠가 좋아요 ^^
반대 하지말고 사귀게 해 주셔요..
우선은 아이가 이곳생활에 적응할 계기가 생겨좋은것갔고
지하고 대화가 통하는 남자친구가 생겼다니 다행이다 싶구요...
하지만 내마음에 서섭함도 자라고 있네요..
친정 엄마 말씀대로 내놓고 자랑질하면서 남친 자랑하는것 보면 세대가 바껴 창패한줄도 모르고 시집가고 싶은 오빠라고 소근대는 모습이 신통 하기도 하고 걱정 스럽기도 하도 재미 나기도 합니다.
은근히 걱정도 되구요...
어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좋은감정 하나만으로 험난한 세상 잘 헤쳐가련가 싶기도 하고
진짜 호적까지 파 시집을 가나보다 서운하기도 합니다.
쓸데없는 기우지만 아직 양가 허락도 안받은 상태로 상대방을 아무것도 모르는 난
어떤 집안이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내 기우가 내 걱정이 봄날에 눈녹듯이 평소에 소원하던 그런 사위감 ,,홀대 안받는 사려깊은 사돈을 만나 평생 가족으로 살아갔으면 합니다.
깨지지 말고 예쁘게 사귄다는 그들 말 진정으로 축복해주고 기다려 봐야 할련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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