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가 요즘은 너무 잘맞는다.
어제 서울에 낙농가들 단체 총회가 있서서 총무님 하고 다녀오는데 다리가 유심히 아파 비가올려나 했드만
총무님 밤에 눈이 온답니다.
콧 방귀도 안 꾸구는 3월에 눈이오면 얼마나 올려구 칫^^
아뿔 싸,,,
아침에 몸이 무거워 긍끙 대면서 시계를 보니 6시30분인데 마치 4시쯤인 듯 어둠이 내려 있다.
햇살도 안 보이고...
간산히 몸을 일으켜 창문을 보니 에그머니 이게 웬일 ...
하얀 세상이다.
나무들이 무거워 늘어지고 새 들도 숨었는가 노랫소리도 안 들린다.
3월에 이런눈은 처음이다.
오래살고 봐 야돼....하루종일 눈은 녹지를 않고 나무즐기 늘어지고 휘게 생겻다.
크로커스 튜우립 새싹이 눈 이불속에 잠 자고 있고
난 눈이 온즐도 모르고 저 집안에서 잠 들어 있섰구...
하늘엔 먹구름이 흐르고 남편은 눈치느라 마느라 치즈만들러 가는길 빼꼼하게 깅을 냈다.
메타 쉐카이어 새순이 눈속에 숨어 있고 엘리카페 눈속에서 잠을 잤다 하루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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