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이이 몇일 남아있서
큰아이가 털을 밀고 싣겨 앙방으로 모셨습니다.
젖이 털렁거리는 걸을적에 그래도 젖도 새지 않고
몇일더 있슬줄 알았습니다.
어제 새벽까지 딸애랑 놀았는데 제가 잠이꼭 들었는가
새벽녁에 강아지 어린아가들 찍찍 거리는 소리가 들려 눈을 뜨니
아뿔사...
산실부드러운 이불도 없시 그냥 평소에 잠자던 개보료에서 3마리째 아가를 놓고 있습니다.
작고 얼룩덕룩한 애비를 닮은 바두기들이 물에젖어 나와 열심히 어미젖을 찾아기고 있는 겁니다.
주위를 살피니 마른 *을 어겨저기 조금식 흘려놓아 밤새 배를 아파 도리질을 한듯 싶은데
무심한 에미는 드르렁 잠만 퍼 잣으니..
근데 노산이라 그런가 산기가 빨리왔습니다.
벌거숭이 작고 앙증맞은 아가들 발과 꼬리를 보셔요...
열심히 어미는 닥아주고 태 끊어주고 노련하게 어미노릇을 합니다.
케토시스 같았는데 저 캴슘증이 더 맞는 표현이다.
저 혈당증 이라고 표현해야 할려는지...
새끼를 간수 하다가 분만 후 몇시간 지나 별안간 어미개가 벌벌 덜고 기잔해 기운이 없시 늘어 지드랍니다.
전 잠시 치즈 만들러 공방에 있섰구요..
딸 아이 침착하게 칼슘이 믾이 들은 북어와 멸치 참치 캔을 가져다 미역을 넣어 첫국밥을 끊여 주니
어미가 라면대접으로 2그릇을 먹더니 떠는 증세가 사라졌답니다.
놀란아이 엄마 유끼가 불상해 죽을번 했서...
소나 개나 분만 후 캴슝이 순간 혈액에서 급 하게 유방으로 몰리느라 몸에 이상이 옮니다.
그순간을 놓치면 영영 죽음의 길로 가지요...
아마 유끼도 나이가 많은 노산이라 그랬나 봅니다.
젖소를 키우다가 흔히 격는 증세인데 미리예방을 해준 답니다, 나이많은 노부인들의 분만시에는
유끼가 2대접의 미역국을 먹고는 젖이 잘 돌아 팅팅한 유방을 하곤 곤하게 방에서 주무십니다.
오후늦게 장에나가 정육점 아짐이 고기를 주고 족발집 아찌가 죽발을 주고
북어 대가리 미역 사다가 국 끊여 쌀밥에 먹였습니다.
아직 성별은 확인안 했는데...
고기 까망놈 애비초코가 나이가 많아 간신히 교미를 했는데 흐미 암놈 입니다.
그것은 대를 잊게 해주고 싶고 나머지는 분양을 해 드리겠습니다.
기대를 하시고 2010년 정월까지 전 매일 행복 할듯 싶네요..
고넘들 고물 거리는 것 보면서 에미 새끼간수 하는것 보면서,,,
바람님 내영혼에님 ...보고싶으시죠???수나 마묘님두요???
부루님두...
축하해주셔요...은아팜에 식구들 왕창 늘엇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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