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일기

연휴가 끝난 어제와 오늘

달진맘 2018. 9. 28. 20:15

 연휴가 끝이 났다

연휴내내 카페를 지키며  칡을 뜯으며  염소들 가져다 주느라 진땀을뺐다.


 염소들이 나를 보면 쪼르르  올라와 기웃거리니

어쩌는가


이제는  내손이 닫는곳은 어지간히 다 했구

가파른 곳이나 풀숩을 들락여야 하는데  난감하다.

토끼와 염소는 칡을 아주 좋아하니  잘먹는것 보고 어미맘에 걸려 안줄수도 없고

오늘은 칡은 뜯다 자빠지니

마침 작은딸이 보드니 대산 베어 날라다 주다 화를 낸다.


 구월에는 단체 학습이시작되는데

어제도 오늘도  바빳다.


전시용 테이블에 안쟈  사진을 찍고  날이 좋고 아름다운 시절이라

다들 담소를 나누고 좋아들 하신다.

 

 핫맆세이지가  절기를 만나

이렇게 이드르 하게 꽃이 핀다.


화분에 있는거 실내에 들여 놓았다.

봄날에  줄기짤라 이식하니 싹이 잘나와

내년에는  살림을 많이 내야겠다.


 

네팔산 린넨에  수를 놓고  간단하게  만든 테이블보

이런 성기게생긴  천을 구하고싶어 인터넷 뒤져

부라질산 커피푸대를 10개 삿다


만족 스럽다,


열심히 뜯어 뒤집에 펴서  런너를 만들고 있다.

큰왕바눌에  실을 너헝 성글게 하는 바느질 눈은 덜피곤한데

손목이 시큰거린다.


  버스를 몰고 오신 기사님깨 안전운전을 기원하며 커피를 대접하고

선생님께도   대접했다.


기사님들은 풍년인  알밤을 줍고 가셨다.


참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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