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일상

오늘 하루 한 일

달진맘 2016. 4. 3. 20:06

 오늘은 날이 덥다기 추웠다.

하늘은 흐려 비가 내렸으면 하고 몇년째 엉켜 자란 원추리를 뿌리를 뽑아 살림을 내주는데 흑먼지가 폴폴  날려   이식한게 살수 있스러나 싶었다.

종일 땅을 기듯이 업드려 웃자란 쑥을 뽑고  웃거름을 주며 함박꽃도  자목련도 거름을 주었다.

저녁나절에 추웠다.

따뜻한  채소육수를 내어 김치만두가 먹고 싶어 졌다.

파는것 말고 집만두의 투박한 맛이 그리웟다.

 

알바생 차부까지  데려다 주는 작은 애 차를 타고 읍내로 가서

두부 숙주나물 돼지 뒤다리 갈아 집에와 잘익은 김장 배추김치를 다녀 순식간에 만두를 빗어

저녁에 장국에 삶아내니 입맛가다론 애들 할아범도 더드시고 딸들고 잘 먹는다.

 

들기름에 버무린 김치 만두속은 웰빙 음식이었다.

고기 조금에 숙주나물 배추 김치 두부 와 봄파를 듬뿍 썰어 넣으니  참 맛갈 졌다.

밀가루에 익반죽으로  계란 소금 기름을 넣고 치댄 반죽은  칼재비를 해도   좋다.

 

읍내에 간김에   모종을  사러 가는길 개나리가 노오랗다.

별안간 닥친  봄으로 시내는 화사해졌고 일요일 서울로 가는 귀향  차량은 길이 막히게 많았다.

다들 봄을 마시러 나온게지

산속에 제철을 느끼며 사는 우리는 행복한 사람이야 하곤 구덕진 손을 보니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상추 로메인 쌈채를 사고 방울 양배추와 파모종을 두단 샀다.

강낭콩 열무 얼가리를 사니 모종값이 거금이다.

밭을꾸미고    씨를 넣고 모종을 키워  여름내내  된장에 들기름 넣어 쌈밥 먹게 생겼다.

 

5월까지 고추 오이  참외 수박   들깨 등 텃밭에 살림이 시작이 되어 진다.

 

봄날이면  새흑뒤집고 모종  사고 씨앗 사는 재미로  열심히 들 락이는 가게 ...

봄이 열개라고 모자란다.

오라는데도 많고 ...제철에 씨앗은 넣어야 하고 ...

고양이손이라도 빌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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