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니 8년전 인듯 싶다.
이제 남편나이 한국나이로 65 살...노인이다.
그가 측은하다.
어제 아침 5시에 우사로 젖을 짜러 가고
난 가뭄들은 밭에 풀봅고 모종 이식을 하고 있섰다.
낯에 덥고 땅이 타들어가 모종이식을 할수가 없서 새벽 에 3시간 정도 강도높게 일을 한다.
손마디가 아프도록 호미질에 풀뽑기 배 가죽이 댕기려 할만큼 지쳐 가는대
외발수레에 송아지를 태워 급하게 내려오는 파파
굽은어깨
가늘어진 팔로 간신히 외발수레를 끌구 오다 벌덕 거리는 송아지에 균형을 잃고
송아지랑 나 뒹구는 파파모습에...
이제 고만 중노동에서 손을 떼고 살아야 할텐데 ...안타까웠다.
목장에는 여자보다 힘센 남자들이 할일이 더많다.
젊은 남자들은 이일을 안할려 한다.
고된 3d업종 이라나...
허긴 33년간 우리가족의 휴가 라고는 없섯으니까...
종일 우울했다.
참한 외국인 노동자라도 만날수 있스면 좋겠다 싶어
어데서 사람을 구해 오나 고심을했다.
나도 이제는 몸이 고단해 ...그전처럼 몸을 도끼 삼아 할수도 없고...
많이 ....생각이 많은 하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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