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일상

설 전야

달진맘 2014. 1. 30. 20:04

    시간의  흐름을 잊은난

설날이 몇칠 뒤에 있는줄 알았다.

택배차가 들러거려 달력을 보니 내일이  설날이다.

 

부지런히 장을 보고 오늘 종일 서서 이것저것 제수를 장만하고 설날에 먹을 음식을 장만 했다.

 

택배로 명절을 잘보내라고  보내준 선물중에

종묘사에서 온것 열어보니   봄 구군이 있다.

히아신스 보랏빛과 수선화

 

수선이 부엌 창가에서 봄을 알려주고 있다.

 

올겨울은 덜추은거에 감사하고 남쪽지방에  닭들이 수난을 격고 있지만

무탈하게 잘지내주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 하고 있다.

 

 

수선화는 작고 앙증 맞지만 꽃이 노오란게   상큼해

겨울이면 일시적으로 오는 암울감에서 빠져 나오게 해준다.

 

 

  딸들은 시가로 가고

팔십줄에 노모 께서는 생율을 쳐주시고

간단하게  음식장만을 했다,

 

늘상 하는일이니   편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

 

 

  언제 까지  차례를 모실수는 모르겠지만

내기운이 힘이 닿는데 까지는 할 생각이다.

 

나 죽은후에는 딸들에게 까지 차례를 물려주고 싶지 않다.

 

제수장만을 종일 했고

내일 아침에 일어나

떡꾹 끊이고   육적 쌂고  제상보아

아침 착유하고온 남편 하고 둘이 차례를 지내야 한다.

 

 

이래서 아들이 없으면 쓸쓸 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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