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일상

궐사를 해야하나?

달진맘 2013. 2. 5. 22:41

 

 

 

 

 

 

 

2월이 되어서 달력을 보니 구정설이 얼마 안 남았고 딸  결혼식 날도 부득부득 닥쳐 오고 있다.

 

늘어져 있음 안 되겠다 싶어 띨 들과 읍으로 나갔다.

걸어야 겠고 이젠 몸을 추수리고 내자리에서 일을 할것이  산적해 있단 생각이 들었다

 

부러진 발등은 심 하게 아파 걷기가 힘이들어   휠체어를 싣고   마트로 갔다.

 

혼인 날을 잡으면 차례를 궐사를 해도 된다고  이웃집 아낙이 장 보자 말라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을 해도 조상님 차례는 차려 드려야 도리 인거  같아  마음이 불편하다.

 

 

친정엄니께 여쭈니 설마 조상님이 손녀딸 결혼에 해 코지나 하겠나며  간소 하게 지내라 하신다.

 

 

 읍 에서 오는 길....싸락눈이 내린다.

추울눈이고 예보는 추울거라 하는데  남편을 설득하여  간소하게 장을 보아야 겠다.

 

 작은 딸은 명절 쇠러 가고  큰딸은  당일날 세배를 간다니  차근차근 준비해

조상님  차례 굶기게 하지는 말아야지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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