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일상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이지

달진맘 2012. 12. 24. 23:41

오늘이 성탄전야!!

어릴적에는 이날이면 괸시리 마음이 들뜨고 설레 크리스도 신앙인도 아니면서 왜 그러냐며

핀잔을 엄마한테 들고 살았다.

 

 생전에  친정 아버지께서는 다정하신분이라 저녁에 퇴근길에는 꼭 과자나 과일 봉지가 들려 있는날이 많아

 크리스마스 선물을 꼭 받고 싶었는데 그분도  신앙이 기독교가 아니라 서양명절이라시면 시쿤둥 하셨다.

 

테레비젼에는   소나무 트리에 번쩍이게 장식을 달고 선물꾸러미가 놓여 있고 풀고 웃고  산타 할아부지가 썰매를 타고 선물보퉁이를  지고오는 장면을 보고

받고 싶었고 설레였는데

 

올해는 몸이  안좋아그런가 영 그날이 그날이고 지루하기만 하고 춥기만 하다

 

어제 큰사위후보가 슬그머니 큰딸과 나갔다  오 더니

장모님 선물이라면서 따뜻한  쉐타를 사다 준다.

남편에게도 옷을 사고 친정엄마것 즉 처 외할머니것도 장갑을 챙겨 준다.

 

 난 미쳐 성탄절 선물은 생각도 못하고 있섰는데 미안하고 고마웠다.

 

오늘은 작은딸네가 나갔다 오더니

사위가 미국에서 커다란 금송아지를 사다 준다.

 

장모님 래이때문에 다치시고 죄송합니다.

커다란 소는 이쁘고 멋졌다.

 

고만 래이가 잡아당겨 뿔이 뿌러져 고쳐야 하지만  ...이담에  젖소관련 박물관이  들어서면  정서방  코너로   2012년 성탄절 선물이라 기억하고 싶다.

 

래건이는 어린이집에서 산타 할부지가 와 악수도하고  사진도 찍엇다고 안내장에 메모가 왔고

아이들은 집에서 케익을  먹으면서 신나  했다.

 

 동지도 지났으니 이제 겨울 1월달이 지나면 봄이 오겠다 싶다.

 

어제 병문안 을 오신 친정 숙모님 노구인데 오시어  받은날은 금방닥치는데

친정어미가 다리가 그래 어쪄냐??

 

그러게요

 

새달에 래이 돌 잔치에도 가야하고

간단하게 하는 혼례라도  최소한의 지킬것은  해야하는데 얼릉 뼈가 붙엇으면 해요^^

 

 휠체어를 타고 집안에만 있자니 세상이 어찌돌아가나 모르겠다.

 

  햇살이 너그러운 날 ....

바깥나들이를 하고 싶어지네...

 

메리크리스 마스

블러그친구님들한테 카드한장 못쓰고  보고싶은 지인들에게 선물조차 못보냈습니다,

 

신년 인사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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