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저녁에 우리집 젖소 주치의 샌님께서 은퇴를 하시다는 저녁 송별모임에 참석을 했다.
이근동에서 목장을 하시거나 수위사로 개업을 하신 분들이 년 몇번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 한다.
대부분 연세들이 들어 며느님을 보시거나 사위를 보신분들도 계시지만 아직 자식들 못여위신분들도 계시어
오랫만에 나간 나를 보시드니
다들 손주키우는 맛이 어떠냐 물으신다.
겁나게 이쁘네요 손주들이...
그분들 말씀이 친구들이 손주 보고싶어 며느리를 자주 부르니 마나님이 힘이 들다 하시고
요즘 며느리들이 시집에 와도 부억엔 안들어가고 시엄니가 음식해주면 먹기만 하고
갈적에 시애비가 용돈이라도 쥐어주고 바리바리 싸서 보내야 오지 그렇치 않은 안온다면서요?
한분이 자기 성당 대부 께서 여자들의 적은 여지인지
당신 마나님게서 당신 보시기엔 별일도 아닌데 며느리 세워 놓고 3시간을 야단을 치고 나무라는데 이편저편 들수도 없서 혼이 나셧다는 이야기를 하시고
어느분은
며느리를 보시면서 아내에게 절대 설령 며느리가 잘못하드래고 야단치지말자고 약속을 하지고 해서
며느리 보신지 10년을 되어가지만 큰소리 안나고 잘지내다고 집안 가장으로 지혜를 전수해 주시면서
시 고부간 갈등이 아니라
요즘은 사위와 장모갈등이 큰문제가 라고들 한다 ..
그렇찬아도
작은사위하고는 그럭저력 작은 사위가 너그럽고 진중한 사람이라 아직까지는 무던하게 지냈는데
큰사위가 들어오고
앞으로 장모 역활에 큰걱정이 되기도 한다,
나이들어가면은 성질은 점점 꾀팍해지고 잔소리는 많아 진다는데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어디 장모 노릇가르키는 학교는 없는지
시간을 내어 인생 공부를 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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