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일기

목장에 어느날

달진맘 2012. 8. 10. 21:53

올 해는 많이 가물고 기상이변으로 더운 해이다.

해 마다 덥다 하지만 지글 거리는 태양이  풀밭을 태우고 마당가 꽃을 태우기는 처음인듯  싶다.

 

풀밭이 두번째 타 들어 가 내년에는 한국잔디를 심어야 겠다고 심각하게 고만하기 시작했다.

 

아침일찍 일어나 체험장으로 가는 길   햇살이 신선하고 곱기만  하다.

 

내 인생에도 이런날이 있섰는데...

가꾸지 않아도 바르지  않아도 신선한 젊음자체로   아름다웠섰는데

아침 햇살처럼  산뜻 했섰는데...

 

아쉬움이 남아 두런 거려본다.

사파니아도 거름이 끊어져  시들고 잦은 비에 죽은 빈 화분  어떤 가을 꽃으로 심어주나  걱정을 해댄다.

 

 

 

 

 

 

 

 

 

 

 

 

손주놈 갖고 놀라고 급 하게 설치한 아동용 풀장...

지난 주 사돈 생신에 모인 손주 놈 사촌들이 퐁당 퐁당  물놀이를 해 대던 곳..게스트 하으스도 아침 햇살 아래 고즈녁하다.

 

 

 

 

 

2차 멘티로온  구  안동농고 학생들...양반 가풍 지역에서 와 그런가 예의 바르고 열심히 쫗아다녀 귀엽고 이뿌다.

 

마침 그들이 있슬적에 태여난 송아지 암 송아지라 우사를 기어 들어 이름을 짖고 이표를 찍어주고 있다  제자놈덜 구경하고...

 

 

 아이들 이름을 지어 주었다.

상우와 승호...

두놈 덜 이담에 밥값을 잘 하리라 믿고  싶다.

 

 

 

목장에 요즘은 홍콩 단체 여행객들이 들어온다.

그들도 대부분 가족단위 아이들  많이 온다,

어딜가나 자식들 끔찍한 사랑은  다갔은듯,,,대단들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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