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는 많이 가물고 기상이변으로 더운 해이다.
해 마다 덥다 하지만 지글 거리는 태양이 풀밭을 태우고 마당가 꽃을 태우기는 처음인듯 싶다.
풀밭이 두번째 타 들어 가 내년에는 한국잔디를 심어야 겠다고 심각하게 고만하기 시작했다.
아침일찍 일어나 체험장으로 가는 길 햇살이 신선하고 곱기만 하다.
내 인생에도 이런날이 있섰는데...
가꾸지 않아도 바르지 않아도 신선한 젊음자체로 아름다웠섰는데
아침 햇살처럼 산뜻 했섰는데...
아쉬움이 남아 두런 거려본다.
사파니아도 거름이 끊어져 시들고 잦은 비에 죽은 빈 화분 어떤 가을 꽃으로 심어주나 걱정을 해댄다.
손주놈 갖고 놀라고 급 하게 설치한 아동용 풀장...
지난 주 사돈 생신에 모인 손주 놈 사촌들이 퐁당 퐁당 물놀이를 해 대던 곳..게스트 하으스도 아침 햇살 아래 고즈녁하다.
2차 멘티로온 구 안동농고 학생들...양반 가풍 지역에서 와 그런가 예의 바르고 열심히 쫗아다녀 귀엽고 이뿌다.
마침 그들이 있슬적에 태여난 송아지 암 송아지라 우사를 기어 들어 이름을 짖고 이표를 찍어주고 있다 제자놈덜 구경하고...
아이들 이름을 지어 주었다.
상우와 승호...
두놈 덜 이담에 밥값을 잘 하리라 믿고 싶다.
목장에 요즘은 홍콩 단체 여행객들이 들어온다.
그들도 대부분 가족단위 아이들 많이 온다,
어딜가나 자식들 끔찍한 사랑은 다갔은듯,,,대단들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