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일상

추석날 뒬굴 뒹굴 놀았네

달진맘 2011. 9. 12. 22:58

 

 

추석날 오늘은 모처럼 여유롭게 놀았다.

동동거리며 바빠 두딸들과 체험으로 바쁘게 지내고 가물었는데 비가 추석전날 온다해 작은딸은 부른 배를 안고 남편과 풀씨를 훌훌 쁘려댔고

다음날 시댁으로 추석명절을 쉬러 보냈다.

 

 

사돈댁에  제철복숭아와 햅쌀을 구하고 한우를 짤라 포장을 하고 큰딸이 데려다 주고 왔다.

 

몇칠 쉴요량으로 아예 체험문은  닫아 걸고  집에서 장을 오락가락 하면서제수장만을  했다.

 

 

오늘 추석날엔 까망친구가 아침일을 해주고  큰딸과  토란국을 끊이고 제상을 차려 차례를 모셨다.

 

아들이 없서  언제까지 조상님을 모실지 모르지만 내생애 힘이닺는대까지는 궐사는 안할려고 한다.

 

 

친정 사촌동생들이 아이들 대리고 재사지내려 왔다가 들러 조카들하고 치즈만들고  아이스크림 만들어  먹여 보내고

늘어지게 잤다.

 

 

오랫만에 아이 시중도 없고 가족들 음식 걱정도 없고  준비된 음식이 냉장고에 그득해

테레비젼을 실컷보았다.

 

 

우연히 돌린게  나는 가수다  트롯트 부분인데

내 젊었슬적에 가슴조여가면서 들었던 흥얼거려가면서 읍조렸던 음악들이 나오고 늙었지만 왕년에 인기를 구가하던 가수들을 볼수 있서서

남편 저녁밥도 차려주지않고 노래에 푹 빠졌다.

 

 

난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제일 부럽고 멋져  보인다.

노래를 멋지게 잘부르고 싶은데 한번도 불러본노래가 없고 하지도 못한다.

 

 

대리만족인지  가슴절절이 듯던 노래를 따라 흥얼거리면서 듣자니

언제 오셨는가 친정엄마도 따라 부르시면서 김정호가 다 났다 ...편곡한 노래를 온힘으로 열정적으로 부르는 가수들이 무안할 정도로

낭정하게 잘라 말씀을 허시고...

 

 

 

저녁시간에 오랫만에 늘어지게   놀았다,

 

 

저녁착유를 하고 온 남편 ....테레비젼앞에 딱지벌래처럼 안은  내 모습을 보더니

자기가 국푸고 밥퍼  저녁밥을 먹는다.

 

 

모처럼 손주도 없고 가족들 때꺼리 걱정안하고  둥굴 둥굴 논 추석 명절날 이었다.

 

 

아직도 남진의 비나리가 귀에 쟁쟁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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