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일상

내가사는 모습

달진맘 2011. 8. 2. 22:06

 

 

 

 

 

 

 

 

 

 

 

 

 

 

 

 

사람이 어려움을 당 하면 죽을것처럼 상심하게 되지만 하느님은 견디실 만큼 시련을 주신다 했다.

비록 엉터리 신자지만 나의 마음 속에는 신앙이 고래심줄 처럼 버티고 있다.

 

이쩌는가...견디고 살아야지...

 

남편이 무사히 퇴원을 하고 집으로 왔고

그나 나나 서운함 마음을 갖고 살고 있다.

 

남편 말로 20여일 간 사경을 헤메고 왔다고 내심 병 문안은 못온 식구들 사정을 알면서도 서운 한터이고

나도 오죽 하면 남편이 수술을 하고 사경을 헤매는데 못 가 보았는지 그동안 수고 했다고 남편 한테 빈말이라도 위로를 받고 싶은 맘이 없지도 않고...

 

 

그리 무덤덤하게 냉전을 시간을 갖고 있다.

어제는 작은딸 내외앞에서 수술중에 호흡곤란으로  비상 사태가 발생하여 심장회복을 시켜 간신히 멈춘 호흡을 복구하고 살아서 왔다고 수술경과를 이야기 했다고 딸이 놀래 서 이야기 해준다.

 

 

 

흔히 쇼크는 있을수 있는일이고 그럴경우를 대비 노련한 마취사가 있는 병원에서 수술을 할려고 하는거란다, 너무 놀라지 마라 딸아..

 

그러면서 미안 하기만 하다.

 

 

보호자 대기실 쭈욱 안쟈 자식들이 가족들이 근심어린 표정으로 수술과정을 지켜봐야 하는데

하필 남편이 수술날짜에는 아무도 몰랐고 남편이 수술을 하는 날 까지 가족들에게는 말을 안했음 ..

그리고 이곳 목장을 지키기도 너무 버겨워 손주놈 건사해야지 치즈 만들면서 목장체험을 해야지

먹고 살게 밥도 지어 먹어야지

 

도무지 몸뚱이가 몇개가 되어야 하는지 모르게 나도 당신없는 자리 지키느라 만신창이 되어 죽을맛 이었다고 말 하고 싶었다.

 

 

그래도 소를 죽이는 일도 우유를 내다 버리는 일도 실습목부가 일을 잘 못해 하룻치 버린것 외에는 없다고  속이 상한것을 잊으려 했고

남편을 대신해 목장일을 할 사람을 구하고 싶어 애갈을 해댔다.

 

 

간신히 이웃에 사는 회원이 비자가 없는 외국인을 소개해 주었고

 노동부 이천 고용센타에 신고도 마쳣다.

 

 

급해 알아보니 실론 (스리랑카)사람인데 내가 쓰는 착유기랑 같은회사 것으로 쓰는 목장이고 아는 목장이라 단숨에 쫒아겨 물어보니

경험도 있고 하여 충북음성까지 밤중에 쫒아가 사람을 만나보고 어제 집으로 데려다 놓았다.

 

 

그사람 살집도 새로이 꾸몄고 꾸미면서 인터넷를 해달라 화장실을 가깝게 해 달라 주방을 만들어 달라는 그들의 요구를 오늘 중으로

다 만들어 줄것을 약속 했다.

 

 

승질이 급한 남편 더러 딸 들이 이사람 구하느라 발품팔고 고생하고 햇는데 아빠 성질 좀 죽이고

달달 복지말고 잘 데리고 있으라구요..

 

아부지 몸좀 고만 무리 시키지 말고... 이젠 아이들 말이 더 무서운 나이를 살고 있으니

 

 

오늘이면 9일 차 교육중인 멘토들 3명 끝 이나 보내고

사람은 어제 왔으니 알아서 할것이고

남편은 헬쓱한 몸 보신이나 시켜주고...

 

입덧이 심한 작은딸 맛난거 해주고

엉금엉금 기면서 장난질 치는 손주놈 비위나 맞추면서 몇칠은 살아도 되겠다 싶다.

 

 

 

요즘 내가 격은 일들이 모진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살짝 내밀은 봄 마당가 크로커스 갔다.

 

 

그래도 견디지 않앗는가?

 

별에 별일을 다 격고...

 

참 내팔자도..고약스럽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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