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건의 세상살이

2차백신 맞았습니다.

달진맘 2011. 1. 29. 05:43

 

 

    어제 면사무소로 달려가 구제역2차 백신을 가져왔고

오후에 딸이 약을 뽑고 남편이 주사를 놓았습니다.

 

새로 태여난 송아지하고  욱상우 약이 모자라   몇마리는 못 놓았는데 어제 밤에 면사무소에서 전화가 와 10두분 추가 주문 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나가 주사를 가져다 놓아 주어야지요...

 

1차 백신때 돼지백신을 못 논게  화근이되어 제 주변에   양돈장 부근에 젖소농가들이 많이 화를 당했습니다.

 

한두 마리 시작으로 전두수 매몰로 간 농가들이 많아 애간장이 탓습니다.

 

 1차백신후 2차까지 약4주가 필요한데 약이없서 동동 발을 굴르고 지내야했습니다.

 

여주관내에는 돼지농가들 대부분 매장한것 갔습니다.

 

구제역이 무섭다는 것 전파력이 강하다는것 이번에 뼈저리게 느겼습니다.

 

 

사방 어딜갈나 양돈장옆에 돼지매장하는 가슴털컹하는 모습 쉽게 볼수 있서 가슴이 둥당거립니다.

 

 

어제는 약이 떨어져 안나갈수  없서 눈길을 가다 하필 또 침혹환 광경 목격 하고는  혈압이 높다고 약을 더추가 받아왔습니다.

 

 

어제 은아목장 수의 담당 원장님하고 통화를 하다가 마음이 아팠습니다.

 

몇십년을  동거오락을 하던 목장들이 여주 이천에 한국낙농의  지존들이 꽤 많이 소를 묻으셨고 그것을 지켜보시면서 수의사 선생님으로 마음이 언찮으셨던 심기를

 낙농가들의 소를 지켜 주지 못해서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지난일 이지만 누구를 탓하지말고 이일을 수습 해야하는데

 

정치를 하시고 행정을 담당하시는 분들이  농가들의 아픔은 아랑곳없시  니탓 내탓으로만  입방이를 째대는 것이  속이 뒤집어 졌습니다.

 

 

2주만 잘 견디면 항체가 85%이상 생 긴다니 ....그날을 우선 기다려 보고싶습니다.

 

(위 사진은 봄이올것 같지않고  푸른 풀밭이너무그리워 지난여름사진을  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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