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 이름은 뽀뇨...
극성스럽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아름다운 아이였는데...
지금은 심하게 앓고 있다.
몇일 전에 더 작은 막내가 눈꼽이 끼고 식음은 전폐했다.
움추러들고 안 움직이면 아이가 강아지들은 병이 난것인데 침울하니 으시시 떤다.
다행인 것은 물은 먹어주어 날이 춥고 음산해 감기를 빌빌 거리면서 견디어 주는가 싶었다.
3일 정도 비실 거리다 활기를 찾고 아이는 의기양양 돌아 다녔다.
일본에서 온딸과 큰애가 자라는 쉬추가 털이 지저분하다고 무서워 벌벌 기는 뽀뇨를 건강 하다 고 털을밀어준게 화근인듯...
털옷을 볓겨주니 덜덜떨면서 병이 왔다.
토 하고 피똥을 싸는 파보가 드디어 ...놀랜 딸아이 밤중에 동물병원으로 가고
링거를 맞고는 쑥 기어들어간 눈으로 늘어져 박스속에 담아져왔다.
밤새 작은이아와 난 아픈아이를 간병하느라 늘어졌다.
팔을 잡고 있서야 가는혈관으로 수액이 들어가는데 움직이면 바늘이 놀아 약이 엄추어져 교대로 밤새 작은 아이의 팔을 잡고 수액이 들어가게 도와주었다.
잠시 눈을 부치고 나니 극성스런 막내가 링거줄을 아작아작 싶어 이불위로 수액이 쏱아지는 소동이 나고
다시 담날 낮 에가 주사를 맞고 왔다.
종일 주사를 맞는데 저녁모임에 나가잔다 식구들이.
하긴 5년만에 모여 지나간 남편 환갑날 대신 저녁식사인데 오랫만에 함께하자는 남편의 청을 거역 할수없서
링거줄을 단 강쥐를 안고 식당에 양해를 구하고 들어갔다.
아치 손녀딸 안고 밥 먹듯이 한손에 강아지 팔을 잡고 한손으로 회 처럼을 집어 먹을려니..
먹는둥 마는둥하고 집으로 왔다.
아픈 뾰뇨는 엄마를 안다.
그녀는 내목에 늘어지게 기대고 밤새 주사를 맞고 간신히 물을 목에 축인다.
몇일이 고비인데...
잘 견뎌 블랙쉬추의 검은 반점을 갖고 있는 지애비 닮은 검정 쉬추의 명맥을 잊고 싶어진다.
늘어져 있는 아가^^
제발 일어나 후다닥 뛰어다니고 고구마
삶은것 같은 끙가를 보여주렴...
아무 소리안 하고 살짝 치워주께...
막내 의 아프고난 모습....털을 아마추어 가 깍아 얼룩덜룩,,,그래도 귀엽고 사랑스럽다지요
'내사랑 강쥐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 뽀뇨에요 (0) | 2010.06.29 |
---|---|
유끼여사의 8산차 아이들 (0) | 2010.06.11 |
막내 (0) | 2010.03.07 |
휴 바람잔 날이 없서 우리집엔 (0) | 2010.02.09 |
개들이 없는 세상은 (0) | 2010.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