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이 피는 오월

주말을 전쟁치루듯 보냈다
기진해서 누워 쉬다가
다시 나가 피클을 몆병 해 주구
해거름의 목장을 둘러보았다


아카시아가 조롱조롱피고
풀이 극성이다

어깨가 아파 호미질도 어렵구
사람을 사서 뽑구 가을을위한 파종을 해야하는데
엄두가 안난다

황화 코스모스 백일홍씨앗을 구해놓구
밭을 꾸미고 심어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하다

면양두 네마리 털깍아야 하는데
일이 겹겹이 밀려 있다

이번주에 가능할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