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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목장에오신 엄마

달진맘 2019. 10. 19. 21:07

작은 아들 이 일부러 내러 왔다

엄마는 어제 내가한말 다잊구

작은아들이 모시러와 큰딸집에 오신다는 것만

기억했는지

아침부터 씯구 기다리섰단다

 

배추여싓통 사다 어제 절구었구

새벽에 일어나 속을준비해 김치통두통 만드느라

땀을뺐다

 

 

카페 가니 사월이 쫒아와 놀아달랜다

 

수도틀어 화분에 물주구

카페서 정신없시 커피를 내리구

팔았다

 

 

엄마가오시어

이건물 언제 지었냐구 처음온다하시어

손녀딸들 기겁을했다

 

핸드폰 지난주에 바꾸어드리고

자동으로 단축 번호를 즤장해 드렀다

 

 

에미야 김장 언제해?

 

아마두 큰딸 네 김장이 걱정되시나 봐

연실 김장타령이신듯 싶다,

 

배추가 속이안찼어

고갱이들어야하지

 

그래?

 

 

또 김장언제해?

 

손녀딸이 딸기 스무디를 해드리니

잘드셨다

 

일바쁘시면

 

갈비굽고 냉면 말아드리려 했는데

 

늦게 파짜를 드리시

네쪽을 드시며 맛나 맛나

 

 

잘굽였서 별식이야

 

난 지금처럼요양병원에서 모시자하구

동생은 집으로 모시자한다

 

낮에 놀아주는 시설이 있으니

그기서낮에 놀구

그래 그럼약은 누가 챙겨?

 

 

약통을사서

본인이 드시게 한대서

 

조목조목 설멍하지만

작은아즐은 집으로 모시고싶단다

 

올케 고생고만시키고

 

지금처럼하자구 설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