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밥 로마 공항엣 밤 7시 20분 비행기를 탔다.
대부분 한국인들 만석 이었는데 아시아나 에서 특혜를 주신듯
창가 자리를 빈석 이어서
의자를 연결하고 음악을 들으며 바느질을 하다
저녁밥을 먹고는 내내잤다.
보조기 도 풀고 의자두개위에 가로 누워서
깼드니 도착 두시간 전
숙면이 큰도움이 되었다.
오기전에 시내관광을 하다
들른 1000년된 작은성당
일행 들은 걷고 엉터리 신자지만
들어가 초를 두개사서 투병중인 친구 의빠른 쾌유와 우리가족의 안녕을 감사하는 촛불기도를 드리고 왔다.
이번여행에그녀가 건강했으면 함께 왔슬텐데 마음이 늘 안타까웠다.
가을에 우리목장에 초대를 했는데 그때에는 휠체어라도 타고 딸이 모시고 왓으면 좋지 싶은마음이 들어 그라해달라고 빌었다.
여행을 가도 풍경은 찍는데 개인사진을 안찍는다.
애들아빠가 찍어준사진
영화크레이터스에서 맨마지막 장면 막시무스가 황제랑 결투후 즉어가면서 그리던 고향집
밀밭과 아이들 부인이 나오고 싸이프러스나무가 길게 서있는곳을 영화속에 인상적으로 보았는데
그ㅡ촬영지를 데려다 주시네
사이프러스나무랑 풀밭 농가 집이 이탈리아를 상징 하는듯 경사진 풀밭과 빼쪽한 총총한 나무와 어울렸다.
평생 흠모하든 곳을 와보다니
그리고 자세한 역사 를 풀어주시는 가이드 선생
목소리도 성악을 전공해서 참 듣기 좋았다.
공부하기를 좋아하는 난 늘 메모를 했다.
공항에서 찍은 마지막 단체 사진
이분들은 전국에서 낙농목장을 하시고
부부가 금실도 좋고 후계자가 다들 계시는 분들이다,
애당초 18분이 가시기로 했는데 사고로 못가시고
10명 다섯부부가 갔다.
천천히 나이들어 급하게 뛰지 않고 맛난거 먹고 명소구경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내년엔는 장소가 어디맂 모르지만 갈수있으면 함께 하려고 한다.
가을에 국내여행은 여주로 모시기로 했다.
집에 오니 밤 8시
배가 고파 식당에서 된장찌게에 상추쌈 메어지게 먹고 달들과 손주들과
다들 기뻐해 주셧서요
이제 두분이 종종 다니세요...
글쎄,,,,
딸이랑 갔으면 로마 에서 옷을 많이 샀슬텐데 아쉽다고 했다.
큰딸 손녀 여인 삼대 여행을 내칠순에는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