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 카페 내부를 바꾸었다
마차를 풀밭에 두니
비를 맞구
손님들이 무더기로 올라타
망가져 갔다.
고민끝에 실내로 들였다
항가리서 수집해온 접시를 한쪽벽에 붙치고
집기를 바꾸어 주었다
어제오후 라테 두잔시키고
화관쓰고
부부 웨딩찍는 젊은이가 오셨다
사진찍기전에
미리 양해를 구하구 여기저기 찍어대는게
몆년을 준비한 주인들에 최소한의 예의는 아니었슬까?
말없시 신발 하이힐로 바꾸고
부케들고
화관쓰고
찍어대는 남자나 웃고있는 여자나
다 무례한 사람으로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