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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온 모니카

달진맘 2019. 1. 12. 21:46

 그녀는 독일 푸랑그푸르트에서 살고 있다.

지금은 은퇴를 했지만   가정법원 판사였고 한국을 좋아 해서 판사시절에도 휴가를 내어 일부러 한국에 와서 몇달간 지내다 가곤 했다.

그녀의 한국 친구가 며느리를 보신대서 주말에 한국에 와서 몇주를 머물고 있고

잠시 짬을 내어 이박삼일을 목장에서 보내고 있다.



저녁에  콩나물국  무우조림 들깨 이파리 김  참외 짱아치로 저녁을 차려주니 잘 드신다.


육식을 안즐기도 두부 나물 등 채식을 좋아하고 특히 김치를 잘드신다.

그녀에게     앞치마와 그림을 한점주니

와라락 안으며 당신은   화가야 멋진 이라며 좋아하네


  일정이  장날 구경도 그렇고

마사지도 예약이 안되고 민화수업도 안되고


날이 좋아 점심 먹고는 신륵사 강가로 갔다.


엄청 좋은날

바람도 없고 햇살은 엄니 치마  푹처럼 아득했다.


 

 남한강 강옆에 오랜 절집

고요하고 평화롭고 좋았다.

모니카가 좋다고 연발 사진을 찍어댄다.

여주에 사십년가량 살았서도

겨울에 이곳에 산책을 나온것은 처음이니 나도 참  외골로 살았다 싶다.



  모니카랑 절집  입구에 들어서다  사진을 찍었다.


여주관광 지도를 보다 은아목장을 보고 반가워 둘이서 서로 사진을 찍었다.


어머머 세상이 변했서 하며 

 관광지도에 개인  농장은 안넣어주기에 몇년을 화를 내며 좋아 다닌듯 싶은데

 무심히 들여다 보고는  놀랐다.

은아 목장도 있다니...진작에 그리하지

 모니카는  두번의 전철을 갈아타고 혼자 11시에 여주역에  내렸고

그곳으로 가서  우리는 만났다.

영어가 서툴은 나는 더듬더듬  소통을 하고

그분의 한국지인과 단톡방을 만들어 소통을  도와 주시지만 그럭저럭 우리 가족과 말이 통하며 지내고  있다.


모니카는 키페에서  라테를 내려주니 굿굿 연발을 하며 드신다.

쿠키도 맛나게 먹고

실내장식을 항거리서 들여오고 딸이랑  부타페스트에 간다하니

남편의 고향이 그곳이라 가봣는데 아름다운 곳이라   이야기를  했다.



체코 프라하보다 난 부다가 좋다니 자기도 그렇다 하고

우리둘은 서툴지만 서로를 알아가고 있다.



시륵사 경내를 가다 풀밭에서 강아지랑 노는 처자 들이 좋아 보여 한장 찍었다.


아이들 데리고 겨울날이 좋은날 와야지 싶었다.

 강너머 건물도 보이고 편안한 오후였다,

 

황포돗대를 타고 싶어서 가니   사람이 없고 최소 네사람이 되야 배가 뜬단다.


두명 이라니 기다려서 타든지 아님 네사람 몫을 내란다.


모니카 날 걱정하네...


배에 오르다 사고날라 ..


내년에 다시 오면 너의 남편과

다시 타러오자고 봄날에 오라고 했다.


사진에 빠졌지만


신륵사 절  경네에서 기와를 시주를 받고 있섰다.


좋은뜻에  쓰신단다.

1300년 된 절집이라 낡은 건물은 헐고 새로짓고 보수도하기에 기와가 필요 하시다기에

한장 사서 소원을 써서 올렸다.


모니카 그것을 찍어 주었다.


진심으로 소원을 빌었다.


내새끼를 잘살게 해달라고 ....



오후에   피곤했지만

 기운을 얻었는가 견딜만 했다.


내일 그녀랑 성당에 가고  다른 친구들이란 한정식집에 가고

놀것이다.


또 언제 한국에 오려는지 모르지만 모니카가 건강해서 다시 와 우리손주들 크는것도 보고  우리목장이 변하는 것도 함께 보았으면 좋겠다.


그녀는 아들이 결혼 4년차인데 손주가 없고

딸은 미혼아라고

손주들 주라고 초 코릿을 세게 가지고 오시어 선물로 주신다.


손주들이  모니카에게 다가가 살며시 미소를 지으면 웃고 말릉 건넨다.


아름다운 일월에  토요일이다.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