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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붓을 잡다

달진맘 2018. 12. 10. 22:19

 

베트남에서 돌아와

방역 때문에 우사에도 젖송아지에게도 못가구 있다

 

몸은 노독이 풀리는가

무거워 눞다 쉬다 하다

밤에 잠을 잃음

 

그림을 그렸다

 

면가방에 그린 져지 소

 

선그라스를 끼고

모자를 쒸워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