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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달진맘 2018. 10. 27. 23:05

 

 

 

래이는 작은딸 작은 아들이다

래이가 요즘할머니 애인 같은 친구이다

 

45키로

뚱보 래이는 요즘말이 많이 늘어

그놈하구 이야기 하다 실실 웃구 한다

 

 

할머니 마트 가요

 

 

그러자

 

 

할머니 저 오리고기 사야해요

 

니 돈 있니?

 

네 지갑에 돈 있서요

 

소풍간다구 할배한테 이모한테

할미한테 받은것

 

그돈으로 오리고기를 산단다

 

 

희준 삼촌하구

먹어야해

 

오리를 들구

삼촌집에서 후라이팬에 로스를굽고

둘은 맛나게 먹었단다

 

 

이아이는 인정이 많구

외가쪽을 닮아

 

딸이 더 이뻐 하는 아이이다

 

춤주기를좋아해

음악만 나오면

몸이 앞뒤로 흔들 거린다

 

바르게 크구

잘커 주기를

 

돈을 다쓴

래이

할머니 만원 주세요

 

 

그냐못줘

할미 심부름 해아지

 

 

심부름이 뭐에요?

 

할머니가 걷기 힘들어 핸드폰 가져다 달라면

가져오구

 

송아지 젖먹일때

젖병들어주구

 

계란 걷어오구

닭장에 물떠주면

 

그게 심부름이야

 

오늘은 래이하구 종일 이야기 하며

커피를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