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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중인 염소

달진맘 2018. 8. 8. 22:17

 

 

 

 

애들할배가

사다리로 오르고

건초를들구

한소리하믄

먼아래 우리에 있던

염소 한쌍

외다리 타는 좁은 난간을 쏜쌀같이 쫒아 옵니다

그리곤

홀짝홀짝

좋아 건초를 아그작 먹습니다

 

 

종을 사다 땡때치려 합니다

손님들이 건초 사서

종치고 건초주면 쫒아와 먹게시리

 

 

멋진 종을 떼다 달아야죠

치즈배우러 이태리 갔슬적에

 

벼룩시장서 사온

1910년 무쏘리니 시대 것이 있서요

그때 10유로 주구 산건데

괸찮음

달구

또 연습을 해야지요

 

덥구

목이타 나무들이

누우렇게 떨어지고

밭가는 트랙타에 흙먹지가펄펄 날립니다

 

비 방울 구경하구 싶어요

그래도

더위의 고비는 넘긴듯

 

낮에 풀을 뽑을수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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