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차한잔 놓구

달진맘 2018. 7. 1. 22:24

 

몆주전

신부님이 모시고온 손님

그분이. 어제. 한떼. 손님군단을 모시고

카페에 오셨다

 

우유가 들어간 단맛나는 라테를 시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시다

마님의 목장이야기를 듣고 싶으시단다

 

 

짧지만

삼오년의 살아온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시진을 찍고

 

신부님이 소개로 오신분이

주인장인 책읽는 모임의 회원들이

전국에서 여주로 오셨구

다른 일정을 다 버리고

하루 종일 카페로 풀밭으로

동물 농장으로. 다니다

피자를 마시고

다시 차를 마시고

 

 

오늘 일부 일행과 어제 미쳐 못오신 분들이 비속에 오셨다

 

 

다시 이웃시에 사시는 젊은 낙농가가 와서

차를 시키고

인사를 한다

 

그리고

갑갑함을 이야기 하네

 

 

아는 한

이아기를 들어주고

이야기속에 가슴속에 답답함을. 풀어주려 했다

 

눈이 반짝이며

다시 올께요

하구 가ㅡ는 후배 청년 낙농가

 

그래

이리 나이값을 하며

이자리를 지키는 거야

 

오시어

기운을얻구

지친 삶을 어우리고 가는 시간

소중하지 싶다

 

큰수술후

쇠잔해 지는 건강

쪼개. 이리 살다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