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면 기진맥진. 아무대구. 눕구 싶어졌다
요즘몇칠 고됬다
카페 오픈 시키고 시운전하면서
세팅중인데
결국은 조경과 인테리어와 분위가. 승산이 날것 같았다
잔디를 심구 디딤돌을 깔구
물을주구 흙을 깔구
고단하고 힘이 들었다
저녁이면 잠이 들었다
한숨자면 새벽 두세시경에 깼다
머릿맏에. 바느질거리 싸놓구
수를 놓았다
돋보기라두 쓰구
바늘귀가 보이니 감사 했구
유튜브에 황신부의 강론 들으며
집나간 나의 신심을 반성하며
한뜸한뜸놓다보니
몆개의 걸게 그림이 되었다
간판걸개는 비가. 온다면
걷어 둔다 큰딸이
세장의 새로 만든것들은
아마도표구를 해서
걸어두지 싶다
예순넷의. 할미가
바느질하구 수실과 노니
손녀딸이 나두 할래요
한다
감사하다
이른새벽에. 그나마 두손이 자유롭구
눈이 맑아. 바늘귀를 꼬일수 있구
머리로 가슴으로 상상했든 것들
바느질로 표현할수 있서. 기쁘다
잠을 푹 들구 싶다
습관을. 바뀌야하는데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