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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치즈를 옷을입혔다

달진맘 2017. 3. 24. 20:00

집나간 집구석이라드니

집에오니 엉망이다.

작은딸이 아이셋를 거닐고 밥해 먹고 치즈만들어 팔고 체험하고 오즉하랴 싶었다.

쉴새도 없시 밀린일 어른말로  소곱창속에 똥같이 겹겹이 밀려 있다,

담날엔 서울로 가서 총회를 참관 했는데

아픈것 아는 회원님들 꽃두 주시고   덕담도 해주시고 잘 견디라 하신다.

아팠지만 어쩌는가 이주일째 손도 못탄아이 마냥   곰팡이을 뒤집어쓴  치즈를 씯기고 고만 병이 났다.

 

오늘 익어가는  치즈를 골라 왁싱을 했다.

붉은 촛물로

 

 

   하나 그득 숙성중인 아이들

질익어    치즈를 사랑하는 지인들에게 사랑받는 명물이 되 거라

 

 

 

집에오니

어디부터 손을봐야 할지 모르겠다

시차적응중이라 낮에 끄덕이고

밤엔 두눈 똥그랗게 뜨구 큰딸은 라면까지 먹었다

 

그래도 봄은 왔구

  복수초가 피여났다.

 

 

   구군들이 쑥 고개를 내 밀었다.

봄이 오고 당달아 일도 줄줄이다.

몸은 눞자고 하고 이를 어쩌나...